'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 안토니, 베티스로 단기 임대

뉴스포럼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 안토니, 베티스로 단기 임대

빅스포츠 0 159 01.26 12:21
배진남기자
맨유에서 베티스로 임대된 안토니.
맨유에서 베티스로 임대된 안토니.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구단 역사상 최악의 영입 사례로 꼽히는 브라질 출신 윙어 안토니(24)가 스페인 레알 베티스에서 올 시즌 잔여기간을 보낸다.

맨유와 베티스는 26일(한국시간) 각 구단 홈페이지에 안토니의 임대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국제이적동의서가 발급되면 안토니는 2024-2025시즌이 끝날 때까지 베티스에서 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맨유와 안토니의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맨유 소식통을 인용해 10만 파운드가 넘는 안토니의 주급 중 최소 84%를 베티스가 부담하는 조건이 이번 계약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2022년 8월에 아약스(네덜란드)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BBC에 따르면 당시 이적료는 8천130만 파운드(약 1천450억원)로, 폴 포그바에 이어 맨유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었다. 맨유는 2016년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포그바를 데려오면서 8천900만 파운드를 쓴 바 있다.

아약스 스승이었던 에릭 텐하흐 감독을 따라 맨유로 옮긴 안토니는 EPL 첫 3경기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순조롭게 새 팀에 적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출전 기회를 얻는 데조차 어려움을 겪으며 이번 시즌에는 EPL 8경기를 포함한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선발 출전은 3경기뿐이었고 EPL 8경기에는 모두 교체 투입돼 공격포인트 없이 물러났다.

안토니는 맨유에서 통산 96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804 임성재,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 공동 4위…올해 두 번째 '톱5'(종합) 골프 01.27 135
32803 [프로농구 부산전적] KCC 96-87 DB 농구&배구 01.27 138
32802 프로배구 KB손보, 황택의 없이도 펄펄…우리카드 꺾고 2연승 농구&배구 01.27 155
32801 허훈 18점…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추격 뿌리치고 6점 차 승리 농구&배구 01.27 155
32800 황유나, KLPGA 2부 투어 개막전 우승…2차 연장서 조정민에 승리(종합) 골프 01.27 139
32799 '제임스 더블더블' 레이커스, '커리 후반 0점' GSW에 승리 농구&배구 01.27 132
32798 황유나, KLPGA 2부 투어 개막전 우승…2차 연장서 조정민에 승리 골프 01.27 142
32797 본머스 와타라, 부르키나파소 선수 최초로 EPL 해트트릭 축구 01.26 161
32796 프로야구 kt, 스프링캠프 출국…최대 숙제는 '내야 교통정리' 야구 01.26 174
32795 SSG 선수단, 백혈병과 싸우는 중학생 선수 위해 500만원 기부 야구 01.26 140
32794 시즌 3호 골로 뮌헨에 승리 안긴 김민재, 최고 평점 받아 축구 01.26 171
32793 김민재, 머리로 시즌 3호골 폭발…뮌헨 5연승 눈앞 축구 01.26 111
32792 "오타니입니다"…전 통역 미즈하라, 오타니 사칭 음성 파일 공개 야구 01.26 125
열람중 '맨유 역사상 최악의 영입' 안토니, 베티스로 단기 임대 축구 01.26 160
32790 '이강인 60분' PSG, 랭스와 1-1 무승부…흐비차, 데뷔전서 도움 축구 01.26 15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