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오타니 제쳤다…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뉴스포럼

저지, 오타니 제쳤다…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빅스포츠 0 89 10.05 18:20
김경윤기자
양키스 에런 저지
양키스 에런 저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뉴욕 양키스의 간판타자 에런 저지(32)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제치고 미국 저명 잡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저지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전직 감독 및 임원, 선수, 미디어 관계자 등 24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올해의 선수 영예를 안았다"고 전했다.

저지와 오타니의 격차는 매우 근소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1위표 12장을 나눠 가졌다.

그리고 2위표 24장 중 저지가 12장, 오타니가 10장을 받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유격수 보비 위트 주니어는 오타니가 받지 못한 2장의 2위표를 받아 3위에 올랐다.

저지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으로 아메리칸리그(AL) 타율 3위, 홈런 1위, 타점 1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59도루로 내셔널리그(NL) 타율 2위, 홈런 1위, 타점 1위, 도루 2위를 기록했다.

오타니는 MLB 통산 최초로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쓰기도 했다.

다만 저지는 올해 외야수로 팀 수비에 힘을 보탰지만, 오타니는 지명타자로만 출전했다.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의 성적을 거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타리크 스쿠발은 올해의 투수상을 받았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마무리 투수 이매뉴얼 클라이제는 만장일치로 올해의 마무리 투수로 선정됐다. 그는 올 시즌 4승 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61의 특급 성적을 거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893 여자배구 정관장, 디펜딩 챔피언 GS칼텍스 꺾고 컵대회 결승행 농구&배구 10.06 56
27892 장유빈·김홍택, KPGA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공동 1위 골프 10.06 61
27891 '아!'…PS 최초 '공 3개'로 허무하게 끝난 LG 7회말 공격 야구 10.06 81
27890 정관장 vs 현대건설, 배구 컵대회 결승서 5년 만에 리턴매치(종합) 농구&배구 10.06 65
27889 신들린 kt 고영표, 하루 휴식 후 등판해 4이닝 1실점 쾌투 야구 10.06 86
27888 '가을 여왕' 김수지, 나 홀로 8언더파 맹타…하이트진로 3R 선두 골프 10.06 68
27887 [부고] 박정근(KBO 대외협력 박물관 파트장)씨 장모상 야구 10.06 81
27886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삼성 87-80 상무 농구&배구 10.06 55
열람중 저지, 오타니 제쳤다…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야구 10.05 90
27884 이강철 kt 감독 "고영표 이후 필승조 투입…김상수 곧 복귀" 야구 10.05 92
27883 염경엽 LG 감독 "9번 타자 문성주…잘 풀리면 빅이닝 가능" 야구 10.05 97
27882 '영원한 LG맨' 켈리, 미국서 응원 "PS 첫 경기, 좋은 결과 내길" 야구 10.05 99
27881 MLB 샌디에이고 투수 머스그로브, 팔꿈치 수술로 NLDS 불발 야구 10.05 93
27880 '금지약물' 포그바, CAS 항소 통해 출전 정지 18개월로 축소 축구 10.05 118
27879 NH농협은행 FIBA 3대3 홍천 챌린저 12일 개막…방성윤 등 출전 농구&배구 10.05 7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