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월드컵] 일본, 잠비아에 5-0 대승…미국도 베트남 3-0 완파

뉴스포럼

[여자월드컵] 일본, 잠비아에 5-0 대승…미국도 베트남 3-0 완파

빅스포츠 0 516 2023.07.23 00:23

베트남·잠비아, 슈팅 한 번도 시도 못 하고 나란히 영패

골을 넣고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골을 넣고 기뻐하는 일본 선수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일본이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대승으로 장식했다.

FIFA 랭킹 11위 일본은 22일 뉴질랜드 해밀턴의 와이카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 잠비아(77위)와 경기에서 5-0으로 이겼다.

2011년 대회에서 우승하고, 2015년에도 준우승한 여자 축구 강국 일본은 C조 1위가 됐다. 전날 코스타리카를 3-0으로 꺾은 스페인이 2위다.

일본은 이날 전반 21분과 후반 5분 다나카 미나의 골이 모두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득점이 취소되고도 5골 차 승리를 거뒀다.

후반 7분에는 잠비아 골키퍼 캐서린 무손다가 일본 선수와 충돌해 페널티킥 가능성이 있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먼저 인정되면서 추가 득점 기회를 또 날렸다.

전반 43분 미야자와 히나타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앞선 일본은 후반 5분 다나카의 득점이 또 무효가 됐지만, 다나카가 후반 10분에 기어이 골에 성공하며 2-0을 만들었다.

다나카는 앞선 두 차례 득점이 모두 무효가 된 탓인지 후반 10분에 골을 넣고는 다소 흥의 강도가 떨어진 골 세리머니를 했다.

일본은 선제골의 주인공 미야자와가 후반 17분에 '멀티 골'을 완성하고 후반 26분 엔도 준의 추가 골이 나와 4-0으로 달아났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우에키 리코가 페널티킥을 넣어 5-0 승리를 마무리했다.

잠비아는 올해 4월 한국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렀고 한국이 5-2, 5-0으로 모두 이긴 바 있다.

베트남 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미국의 스미스(왼쪽)
베트남 전에서 공격을 시도하는 미국의 스미스(왼쪽)

[AP=연합뉴스]

앞서 열린 E조 경기에서는 대회 3연패를 노리는 FIFA 랭킹 1위 미국이 월드컵에 처음 나온 베트남(32위)을 3-0으로 꺾었다.

미국은 2000년생 공격수 소피아 스미스가 전반에만 두 골을 몰아넣어 3연속 우승을 향해 순조롭게 출발했다.

직전 대회인 2019년 대회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태국을 13-0으로 신나게 두들겼던 미국은 이날은 3골 차 승리로 만족하고 27일 네덜란드전을 준비하게 됐다.

이날 패한 잠비아와 베트남은 슈팅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강팀인 일본, 미국에 일방적으로 몰렸다.

미국과 베트남전의 슈팅 수는 27-0, 일본과 잠비아 경기는 26-0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090 하먼, 디오픈 3R 5타차 선두…김주형은 공동 11위 골프 2023.07.23 236
8089 FC바르셀로나 '복통'에 유벤투스와 친선전 취소…미국 투어 파행 축구 2023.07.23 446
8088 류현진, 25일 토론토의 LA 원정부터 동행…MLB닷컴 "복귀 임박" 야구 2023.07.23 575
8087 김하성, MLB 한 시즌 최다 '12호' 홈런…한 경기 최다 5출루(종합) 야구 2023.07.23 592
8086 노승열, PGA 투어 배러쿠다 챔피언십 3R 15위…선두는 로저스 골프 2023.07.23 274
8085 [여자월드컵] 개최국 뉴질랜드팀 숙소 화재로 선수단 대피…방화범 체포 축구 2023.07.23 457
8084 나이트-소콜, LPGA 투어 다우 GLBI 우승…이미향-이정은 13위 골프 2023.07.23 251
8083 '새 주장' 페르난드스 골맛…맨유, 아스널과 친선전서 2-0 격파 축구 2023.07.23 445
8082 15주년 최경주재단, SKT-최경주 희망장학생 하계 캠프 골프 2023.07.23 223
8081 김하성, MLB 개인 한 시즌 최다 '12호' 홈런 작렬 야구 2023.07.23 592
8080 [여자월드컵] 첫 경기 콜롬비아전 D-2…'악명 높은' 몸싸움 이겨내야 축구 2023.07.23 571
8079 하먼, 디오픈 3R 5타차 선두…김주형은 공동 11위(종합) 골프 2023.07.23 268
8078 '부상에 못다 핀 꽃' 이탈리아 골잡이 로시, 36세에 은퇴 선언 축구 2023.07.23 479
8077 갈 길 바쁜 텍사스, 주전 유격수 시거 손가락 부상으로 비상 야구 2023.07.23 616
8076 [LPGA 최종순위]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 골프 2023.07.23 22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