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경질한 AS로마, 새 사령탑에 '클럽 레전드' 데로시 선임

뉴스포럼

모리뉴 경질한 AS로마, 새 사령탑에 '클럽 레전드' 데로시 선임

빅스포츠 0 234 2024.01.17 12:21
다니엘레 데로시 신임 AS 로마 감독
다니엘레 데로시 신임 AS 로마 감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성적 부진을 이유로 조제 모리뉴(60·포르투갈) 감독을 전격 경질한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AS로마가 '클럽 레전드'인 다니엘레 데로시(40·이탈리아)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로마는 16일(현지시간) 새 감독으로 데로시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로마는 이날 모리뉴 감독의 경질을 발표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후임까지 발표했다.

2021년 7월부터 이어진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로마는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우승, 2022-2023시즌 유로파리그 준우승 등을 달성했으나 리그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지난 두 시즌 연속 세리에A 6위에 그쳤고, 이번 시즌엔 20라운드까지 9위에 머물고 있다.

조제 모리뉴 감독
조제 모리뉴 감독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특히 최근 부진한 성적이 이어진 가운데 14일 AC밀란과의 리그 경기에서 1-3으로 완패하자 로마는 올해 6월까지 계약돼 있던 모리뉴 감독과 결별을 택했다.

밀란전을 포함해 로마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1승(2무 3패)에 그쳤고, 10일 코파 이탈리아 8강전에서도 라치오에 0-1로 졌다.

위기에서 모리뉴의 뒤를 이어 로마를 이끌게 된 데로시는 2001-2002시즌 세리에A에 데뷔해 AS로마에서 18시즌을 보낸 팀의 레전드다.

2004년부터 2017년까지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그는 세 차례 월드컵에 출전하는 등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117경기(21골)를 뛰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 이탈리아의 우승 멤버이기도 하다.

AS 로마 선수 시절인 2019년 3월 데로시의 모습
AS 로마 선수 시절인 2019년 3월 데로시의 모습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에서만 뛰다가 2019년 7월 아르헨티나 보카 주니어스로 이적한 뒤 6개월 만에 현역 은퇴를 선언한 데로시는 2021년 3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해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이탈리아가 2021년 열린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힘을 보탰다.

2022년 10월 이탈리아 세리에B(2부) SPAL에서 프로팀 사령탑 생활을 시작한 그는 성적 부진으로 지난해 2월 경질된 바 있다.

데로시는 "로마가 내게 어떤 의미인지는 모두가 알고 있다. 우리의 벤치에 앉을 수 있다는 설렘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면서도 "우리가 경쟁력을 갖추고, 목표를 위해 싸우며 그것을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것 외에 다른 일을 할 시간이나 선택의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530 [프로농구 부산전적] DB 87-84 KCC 농구&배구 2024.01.18 158
17529 예비FA 김하성, 20일 출국 "개인 훈련 후 전지훈련 합류" 야구 2024.01.17 308
17528 함정우, 콘페리투어 시즌 첫 골프대회서 컷 탈락 골프 2024.01.17 179
17527 DP월드투어 선수가 뽑은 2023년 최고 골프선수는 메롱크 골프 2024.01.17 208
17526 농구 유망주 발굴 'KBL 유소년 주말리그' 20일 개막 농구&배구 2024.01.17 151
17525 K리그2 이랜드, 이적시장 '광폭 행보'…미드필더 정재용도 영입 축구 2024.01.17 233
17524 작년 US오픈 우승 클라크, LIV 골프 이적설 골프 2024.01.17 177
17523 프로배구 페퍼, 연패 기록 또 쓰나…박정아 영입에도 무기력 농구&배구 2024.01.17 164
열람중 모리뉴 경질한 AS로마, 새 사령탑에 '클럽 레전드' 데로시 선임 축구 2024.01.17 235
17521 MLB 휴스턴 불펜투수 그레이브맨, 어깨 수술로 2024시즌 아웃 야구 2024.01.17 323
17520 엄마 골퍼 박주영, 챌린저 골프웨어 입는다 골프 2024.01.17 171
17519 황희찬 없는 울버햄프턴, 재경기서 브렌트퍼드 꺾고 FA컵 32강행 축구 2024.01.17 244
17518 호날두 제친 손흥민, 7년 연속 중국 매체 선정 아시아 최고 선수 축구 2024.01.17 205
17517 OB축구회·풋살연맹, 축구종합센터 건립 기부금 전달 축구 2024.01.17 208
17516 LPGA 2부 투어, 시즌 총상금 500만 달러·20개 대회 개최 골프 2024.01.17 17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