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이 싸운 충북청주, 이랜드에 2-1 역전승 '8경기 무패 행진'

뉴스포럼

10명이 싸운 충북청주, 이랜드에 2-1 역전승 '8경기 무패 행진'

빅스포츠 0 452 2023.07.24 00:23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충북청주 조르지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고 기뻐하는 충북청주 조르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충북청주가 10명이 싸우는 악재를 이겨내고 서울 이랜드에 역전승을 거두며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충북청주는 23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29분 김원균이 퇴장당하는 악조건을 이겨내고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충북청주는 8경기 연속 무패(4승 4무)의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8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반면 수적 우위 상황에서 선제골까지 넣은 이랜드는 후반에 내리 2골을 허용하며 2연패에 빠졌다.

전반 25분께 이랜드 미드필더 유정완이 페널티지역으로 파고드는 상황에서 충북청주 수비수 김원균과 충돌하며 넘어졌지만, 주심은 반칙 선언을 하지 않고 경기를 속행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교신한 주심은 경기를 멈추고 '온 필드 리뷰'에 나섰고, 김원균이 유정완을 잡아채는 장면을 확인한 뒤 김원균에게 레드카드를 내밀고 이랜드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랜드는 박정인이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수적 열세에 빠진 충북청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 앞으로!'를 외치며 공세를 이어갔고, 마침내 후반 15분 피터의 왼발 중거리포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충북청주는 후반 21분 역습 상황에서 조르지가 이승재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쇄도한 뒤 왼발슛으로 역전 결승 골을 터트리며 짜릿한 2-1 역전승을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137 한국인 첫 디오픈 준우승 김주형 "아드레날린으로 통증 잊어" 골프 2023.07.24 236
8136 바티아, 배러쿠다 챔피언십서 PGA 투어 첫 우승…노승열 28위 골프 2023.07.24 230
8135 '허벅지 통증' 이강인, PSG 일본 투어 첫 훈련 불참 축구 2023.07.24 457
8134 미국 시민권 받고 돌아온 에레디아, 25일 삼성전부터 출전 전망 야구 2023.07.24 600
8133 프로야구 두산-KIA 광주경기 이틀 연속 취소 야구 2023.07.24 602
8132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23일 축구 2023.07.24 441
8131 [여자월드컵] 첫 경기 콜롬비아전 D-2…'악명 높은' 몸싸움 이겨내야(종합) 축구 2023.07.24 457
8130 고군택, KPGA 투어 시즌 첫 2승…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정상(종합) 골프 2023.07.24 257
열람중 10명이 싸운 충북청주, 이랜드에 2-1 역전승 '8경기 무패 행진' 축구 2023.07.24 453
8128 [여자월드컵] 원더골 후 수줍은 동작…장슬기 "이 세리머니 밀겠다" 축구 2023.07.24 477
8127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2023.07.24 609
8126 [프로축구2부 창원전적] 김천 2-0 경남 축구 2023.07.24 402
8125 김민혁, 3안타 4타점 맹타…kt, 삼성 꺾고 상위권 호시탐탐 야구 2023.07.24 563
8124 [프로야구 대구전적] kt 8-7 삼성 야구 2023.07.24 527
8123 [프로축구2부 천안전적] 천안 3-2 성남 축구 2023.07.24 41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