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뉴스포럼

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빅스포츠 0 80 10.06 00:21
김경윤기자
홍규빈기자

"기회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2차전도 타선이 중요할 것"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경기 지켜보는 염경엽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홍규빈 기자 =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에서 패한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타선의 부진을 패인으로 꼽았다.

염경엽 감독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wiz와 2024 프로야구 준PO 1차전 홈 경기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은 뒤 "1차전을 꼭 이기고 싶었다"며 "선취점을 주면서 끌려갔고, 적절한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어 타격 문제에 관해 "(숙소에) 들어가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타이밍이 안 맞는 느낌이다. 이 부분이 내일 경기에서도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LG는 3회까지 상대 선발 고영표에게 단 1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고, 1-2로 추격한 4회 2사 1,3루 기회에선 김현수가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상대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해 2-3으로 따라붙은 6회말 1사 3루에서도 답답한 모습이 나왔다.

문보경과 오지환이 헛스윙 삼진과 내야 땅볼로 아웃됐다.

이날 LG는 총력전을 펼쳤기에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선발 자원인 좌완 손주영은 불펜에서 몸을 풀기도 했다.

염경엽 감독은 "동점이 됐다면 쓰려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LG는 동점을 만들지 못했고, 손주영은 등판하지 못했다.

이날 불펜으로 나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 관해선 "투구 수(27개)가 30구를 넘지 않았기 때문에 내일도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6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준PO 2차전 선발은 임찬규다.

염경엽 감독은 "임찬규는 (최원태보다) 평균자책점 등이 좋다. 순서대로 나간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7908 현대모비스, KBL 컵대회서 소노에 90-74 완승(종합) 농구&배구 10.06 58
27907 경찰, 무턱대고 잠실구장 차량 출입 통제해 논란 야구 10.06 88
27906 문상철 선제 결승 투런포…kt, 준PO 1차전서 LG 제압 야구 10.06 89
27905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정관장 3-2 GS칼텍스 농구&배구 10.06 60
27904 이강철 kt 감독 "우리 팀답게 야구했다…포수 실책은 사인미스" 야구 10.06 94
27903 [프로농구 컵대회 전적] 현대모비스 90-74 소노 농구&배구 10.06 63
27902 하루 쉰 고영표, 기적의 역투 "100구까지도 던질 수 있습니다"(종합) 야구 10.06 91
27901 [통영·도드람컵 배구전적] 현대건설 3-0 IBK기업은행 농구&배구 10.06 63
27900 [프로야구 준PO 전적] kt 3-2 LG 야구 10.06 91
27899 손흥민 공백·황희찬 부진…홍명보호, 요르단서 이중고 해결할까 축구 10.06 107
27898 삼성, KBL 컵대회 첫 경기서 상무 막판 추격전 잠재우고 승리 농구&배구 10.06 54
27897 문상철 선제 결승 투런포…kt, 준PO 1차전서 LG 제압(종합) 야구 10.06 85
27896 상대 실책으로 기회 잡았는데…허무한 스윙으로 날린 LG 야구 10.06 84
열람중 고개 숙인 염경엽 LG 감독 "중심 타자들이 잘 쳐야 하는데" 야구 10.06 81
27894 FA 앞둔 kt 엄상백, 3일 휴식 후 등판까지 자원…불타는 전의 야구 10.06 86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