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포토] 여자월드컵 첫 경기…'오 필승 코리아' 뜨거운 응원 열기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에서 석패했지만, 관중석의 '오 필승 코리아' 응원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에서 한국 관중들이 열렬하게 응원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25일 낮 12시(현지시간)로 예정된 한국과 콜롬비아의 첫 경기를 앞두고 시드니 도심 옆에 위치한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는 오전 10시부터 입장객이 몰리기 시작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가 열린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 입구. 2023.7.25. [email protected]
스타디움 안에 있는 기념품 매장 앞에는 축구팬들이 응원복과 용품을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가 열린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 안에 있는 기념품 매장에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기념상품이 진열돼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경기장 안에는 한국팀을 이끄는 콜린 벨 감독이 나와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습니다.
콜롬비아와의 결전을 앞두고 어떤 기분이냐는 묻자 "약간 긴장된다"고 짤막하게 대답하기도 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콜린 벨 감독이 경기장 상황을 점검하고 선수 대기실로 돌아가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약간 긴장된다"고 말하며 웃는 콜린 벨 감독. 2023.7.25. [email protected]
곧이어 관중들의 환호와 박수 속에서 한국과 콜롬비아 선수들이 경기장으로 나와 몸풀기 운동을 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여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콜롬비아와의 첫 경기를 앞두고 경기장에서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선수들이 몸을 푸는 사이에 경기를 진행할 심판들도 하프라인 지점에서 준비 운동을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를 앞두고 심판들이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경기 시작을 앞두고 운동장 한쪽에 펼쳐진 태극기를 바라보며 한국팀 선수들과 한국 관중들이 한목소리로 애국가를 불렀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 시작 전에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전반전이 시작되자 한국 관중들은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박진감 있는 북장단에 맞춰 "대한민국","오 필승 코리아" 등 응원 구호를 목청껏 외쳤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한국 선수의 슈팅이 콜롬비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자 아쉬운 탄식 소리가 터져 나왔고 페널티킥으로 첫 실점을 하자 "괜찮아, 괜찮아"를 연호하기도 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한국인뿐 아니라 태극부채와 태극기를 들고 한국팀을 응원하는 호주인 가족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에서 호주인 가족이 태극기를 흔들며 한국팀을 응원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비록 콜롬비아에게 0:2로 패했지만 이날 하루는 한국 축구팬들에게 '태극낭자들'을 마음껏 응원하고 격려할 수 있었던 축제의 날이었습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에서 한국 관중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에서 한국 관중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경기가 끝나고 굳은 표정으로 인터뷰를 하는 벨 감독을 보며 쓰라린 패배를 딛고 일어나 다음 경기에서 첫 승리의 감격을 가져오기를 염원합니다.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2023 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월드컵 한국·콜롬비아 경기를 마치고 콜린 벨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7.25. [email protected]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30일 오후 2시30분(현지시간)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의 쿠퍼스 스타디움에서 모로코와 H조 조별 예선 2차전을 가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