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분 걸린 8회초…한화, 1이닝 타자이순에 10안타 5볼넷 13득점

뉴스포럼

68분 걸린 8회초…한화, 1이닝 타자이순에 10안타 5볼넷 13득점

빅스포츠 0 553 2023.07.26 00:24
한화 이글스 선수들
한화 이글스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아웃 카운트 3개가 채워지기까지 약 1시간 8분이 걸렸다.

한화 이글스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 8회초 공격을 오후 9시 28분께 시작해 10시 36분께 마쳤다.

그동안 타순이 2바퀴 돌아 타자 18명이 타석에 섰고, 10안타(1홈런) 5볼넷 13득점을 뽑아내 16-6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8회초 불펜 방화로 역전을 자초했고 한화는 한 번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8회초 등판한 키움 김재웅은 선두타자 안타와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위기를 만들고 강판했다.

키움은 이명종을 소방수로 올렸지만, 1사 후 대타 하주석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한화는 이진영의 희생플라이로 1점 더 보탰고 정은원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를 이어갔다.

노시환이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6-6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4번 타자 채은성은 키움의 7번째 투수인 김선기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 8-6 역전했다.

승기를 잡자 한화의 방망이는 더 뜨겁게 타올랐다.

타순이 돌아온 문현빈과 김태연이 연속 적시타를 때렸고 권광민이 2타점 3루타, 윌리엄스가 1타점 2루타를 연속해서 날려 13-6으로 달아났다.

키움은 1루수 이원석과 2루수 김혜성을 교체하며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그러나 키움의 악몽은 계속됐다.

이진영은 2사 1, 2루에서 바뀐 투수 윤석원을 상대로 좌월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이후에도 정은원, 노시환이 연속 안타를 이어갔고, 채은성의 대타인 장지승이 유격수 뜬공으로 잡히고 나서야 길고 긴 이닝이 끝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257 류현진, 27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불펜 투구…복귀 초읽기 야구 2023.07.26 516
8256 '황희찬 동료' 히메네스, 풀럼에 새 둥지…이적료 82억원 축구 2023.07.26 370
8255 20홈런·20도루 향해…김하성 MLB 첫 멀티 홈런에 벌써 14호(종합2보) 야구 2023.07.26 522
8254 '쌍둥이 천적' kt 벤자민, 8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LG전 4연승 야구 2023.07.26 527
8253 [여자월드컵] 이금민 "PK로 분위기 내줘…경기 내용은 잘했다" 축구 2023.07.26 427
8252 [프로야구 고척전적] 한화 16-6 키움 야구 2023.07.26 511
8251 두산, 롯데 꺾고 파죽의 11연승…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 야구 2023.07.26 537
8250 [여자월드컵] '첫판' 완패한 벨 감독 "항상 실수 직후 위기가 온다" 축구 2023.07.26 442
8249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5-3 KIA 야구 2023.07.26 515
8248 '이강인 빠진' PSG, 호날두 60분 출전한 알나스르와 무승부 축구 2023.07.26 435
열람중 68분 걸린 8회초…한화, 1이닝 타자이순에 10안타 5볼넷 13득점 야구 2023.07.26 554
8246 대한축구협회, 회장 사면권 폐지…'밀실 사면' 논란 없앤다 축구 2023.07.26 411
8245 '11연승 도전' 이승엽 감독 "별다른 감정 없어…순리대로 할 것" 야구 2023.07.26 547
8244 [여자월드컵] 15세에 난소암 이겨낸 카이세도, 한국 상대로 월드컵 데뷔골 축구 2023.07.26 438
8243 홍원기 키움 감독 "이정후, 27일 수술…선수 생활 지장 없길" 야구 2023.07.26 56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