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뤄진 우즈 복귀…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포기

뉴스포럼

미뤄진 우즈 복귀…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포기

빅스포츠 0 178 02.11 12:23
권훈기자
작년 디오픈 때 우즈.
작년 디오픈 때 우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타이거 우즈(미국)의 필드 복귀가 미뤄졌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겠다던 우즈는 대회 개막을 사흘 앞둔 11일(한국시간)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지난해 7월 디오픈을 치르고 난 뒤 허리 수술에 이은 재활, 그리고 훈련 기간을 거치느라 PGA 투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해 12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출전해 치료와 재활, 훈련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밝혀 필드 복귀를 예고했던 우즈는 최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려 복귀를 알렸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기에 일찌감치 우즈의 복귀 무대로 점쳐졌다.

하지만 지난달 5일 우즈의 어머니 쿨티다 우즈가 타계하면서 우즈의 복귀 일정이 미뤄졌다.

우즈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준비가 안 됐다. 모친상은 아직 안 끝났다"고 말했다.

모친상을 치르느라 예정된 훈련과 연습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대회에 나설 만큼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는 자가 진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또 모친상에 따른 여러 가지 후속 조치도 마무리되지 못해 대회 호스트 역할까지 맡아야 하는 우즈로서는 선수로 출전하는 부담을 고려했다는 관측이다.

우즈는 최근 자신이 창설한 스크린 골프 대회 TGL 출범과 출전, 모친상,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골프 라운드 등 분주한 나날을 보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우즈 대신 대기 선수였던 제이크 냅(미국)에게 출전권을 줬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14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스 남 코스에서 열린다.

줄곧 로스앤젤레스 근교 도시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치러졌지만, 올해는 골프장 인근 지역이 최악의 산불 피해를 봐 대회 장소를 옮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455 호날두, 스포츠 선수 수입 2년 연속 1위…하루에 10억원씩 벌어 축구 02.13 141
33454 KBO 퓨처스리그, 3월 14일 개막…체크스윙 비디오판독 시범 도입 야구 02.13 143
33453 정의선, 美 골프 행사서 '실세' 트럼프 장남과 만났다 골프 02.13 202
33452 '2루수 김혜성 후임'은 송성문…야수 포지션 구상 끝낸 키움 야구 02.13 224
33451 김민재 결장·양현준 도움…뮌헨, UCL PO 1차전서 셀틱 2-1 격파 축구 02.13 167
33450 LF 헤지스골프·닥스골프, KLPGA 투어 유효주 프로 후원 골프 02.13 169
33449 [울진소식] 13∼27일 금강송 전국중등축구대회 개최 축구 02.13 136
33448 데뷔전 앞둔 포옛 " 전북 나아지고 있어…선수들 의지 강해" 축구 02.13 156
33447 [여자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02.13 107
33446 [AFC축구 전적] 부리람 2-1 울산 축구 02.13 263
33445 [동아시아농구 전적] kt 94-81 산 미겔 농구&배구 02.13 173
33444 KBO, 리그 팬 성향 조사 분석 사업자 선정 입찰 시행 야구 02.13 99
33443 울산, 아시아정복 일찍 접었다…부리람에 1-2 져 ACLE 16강 실패 축구 02.13 231
33442 [프로농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02.13 146
33441 [프로농구 서울전적] LG 77-68 SK 농구&배구 02.13 15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