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도 LIV 골프 소속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 부여

뉴스포럼

디오픈도 LIV 골프 소속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 부여

빅스포츠 0 166 02.11 12:21
김동찬기자
올해 LIV 골프 개막전 우승자 메롱크
올해 LIV 골프 개막전 우승자 메롱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절반이 LIV 골프 소속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디오픈을 개최하는 영국 R&A는 11일(한국시간) "올해 6월 말 기준 LIV 골프 개인 순위에서 상위 5명에 든 선수 가운데 올해 디오픈 출전 자격이 없는 최상위 선수에게 출전권을 부여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달 초 LIV 골프 선수들에게 문호를 개방한 US오픈에 이어 디오픈도 LIV 골프 선수들을 위한 출전 자격 요건을 신설했다.

2022년 출범한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는 출전이 금지돼 있고, 작년까지 4대 메이저의 경우 세계 랭킹 상위권자 또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만 나갈 수 있었다.

반면 PGA 투어는 세계 랭킹과 무관하게 PGA 투어 자체 순위로도 메이저 대회 출전 자격 요건이 정해져 있다.

특히 LIV 골프 대회에는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지 않기 때문에 LIV 골프 대회에만 출전하면 세계 랭킹이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올해 US오픈과 디오픈이 LIV 골프 자체 순위만으로도 대회에 나올 수 있는 길을 터주면서 LIV 골프에 커다란 호재가 됐다.

올해 US오픈은 6월, 디오픈은 7월에 각각 열린다. 아직 LIV 골프만을 위한 출전 자격 요건이 없는 메이저 대회는 4월 마스터스, 5월 PGA 챔피언십이다.

현재 올해 디오픈 출전 자격을 확보한 LIV 골프 소속 선수는 브라이슨 디섐보, 더스틴 존슨,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이상 미국), 티럴 해턴(잉글랜드), 마크 리슈먼, 캐머런 스미스(이상 호주), 욘 람(스페인), 호아킨 니만(칠레), 헨리크 스텐손(스웨덴), 루이 우스트히즌(남아프리카공화국), 톰 매키빈(북아일랜드) 등 12명이다.

만일 6월 말 기준 개인 순위 상위 5명이 이미 디오픈 출전 자격을 갖춘 선수들로만 채워지면 별도의 LIV 골프 몫 출전권은 사라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436 kt, 산미겔 완파하고 EASL '유종의 미'…한희원·최진광 15점씩 농구&배구 02.13 120
33435 정관장, 기업은행 완파…현대건설 제치고 올 시즌 첫 2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02.13 182
33434 프로농구 '슈터군단' LG의 대표 슈터 전성현 "슛은 내가 1등" 농구&배구 02.13 161
33433 중동 원정 앞둔 여자 축구대표팀 악재…장슬기 부상으로 '하차' 축구 02.13 171
33432 [여자농구 인천전적] 우리은행 63-51 신한은행 농구&배구 02.13 156
33431 골프존, 15일 G투어 2차대회 결선 개최…김홍택·이용희 등 출전 골프 02.13 139
33430 [프로배구 중간순위] 12일 농구&배구 02.13 144
33429 K리그1 광주, 수원서 2006년생 장신 센터백 곽성훈 임대 영입 축구 02.13 147
33428 프로농구 LG, 5경기 만에 SK에 첫승…마레이 19점 21리바운드 농구&배구 02.13 150
33427 파주시, '방만 운영' 시민축구단 임원진 사퇴 촉구 축구 02.13 138
33426 여자농구 우리은행, 신한은행 완파…정규리그 우승 보인다 농구&배구 02.13 140
33425 드디어 선두 SK 잡은 프로농구 LG…"오늘 수비력은 100점" 농구&배구 02.13 118
33424 NBA '득점 기계' 듀랜트, 역대 8번째 통산 3만 득점 달성 농구&배구 02.13 136
33423 시흥시민축구단 운영 효율성 높인다…조례 개정 추진 축구 02.13 138
33422 정관장, 기업은행 완파…현대건설 제치고 올 시즌 첫 2위 도약 농구&배구 02.13 13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