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소속팀 페예노르트, 프리스케 감독 경질

뉴스포럼

축구 국가대표 황인범 소속팀 페예노르트, 프리스케 감독 경질

빅스포츠 0 148 02.11 12:20
안홍석기자
프리스케 감독
프리스케 감독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의 소속팀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이끌어온 브리안 프리스케 감독이 경질됐다.

페예노르트 구단은 프리스케 감독과 상호 합의로 결별한다고 1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지난해 6월 페예노르트에 부임한 프리스케 감독은 이로써 8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프리스케 감독 사단인 루카스 바바롤라 앤더슨, 뵨 햄베리 코치도 팀을 떠난다.

구단은 일관성 없는 결과와 팀이 끈끈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 점을 경질의 이유로 꼽았다.

페예노르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16강에 올랐다.

그러나 정규리그에서는 5위로 처졌다.

시즌 전만 해도 아약스, 에인트호번 등과 우승 경쟁을 펼칠 거로 기대를 모았던 페예노르트다.

황인범의 경기 장면
황인범의 경기 장면

[AP=연합뉴스]

데니스 테클로제 페예노르트 디렉터는 "페예노르트는 프리스케 감독과 함께 UCL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안타깝게도 팀의 구조적인 발전이 너무도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페예노르트는 12일 임시로 팀을 이끌 지도자를 선임할 예정이다.

황인범에겐 좋지 못한 소식으로 보인다.

프리스케 감독 체제가 출범하면서 황인범이 페예노르트 유니폼을 입었다.

프리스케 감독은 황인범을 적극적으로 기용했고, 좋게 평가해왔다.

황인범은 프리스케 감독 체제에서 공식전 24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올렸다.

시즌 중반 다쳤을 때를 제외하면 늘 주전으로 뛰었다.

그러나 프리스케 감독이 떠나면 후임 감독 아래서 새롭게 주전 경쟁을 해야 할 거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473 울산 수문장 조현우, K리그1 개막 사흘 앞두고 코뼈 골절 부상 축구 02.13 168
33472 왕과 캡틴의 악수…찰스 3세 "잘 되나" 손흥민 "어렵지만 노력"(종합) 축구 02.13 152
33471 EPL 리버풀, 에버턴과 머지사이드 더비서 2-2 '진땀 무승부' 축구 02.13 160
33470 토트넘 간 찰스3세 "팀 잘 되나"…손흥민 "어렵지만 노력 중" 축구 02.13 147
33469 13년 만에 우승 도전!…U-20 축구대표팀, 14일 시리아와 첫 대결 축구 02.13 157
33468 [프로축구개막] ③뇌진탕 교체·홈그로운·화성FC…새 시즌 달라지는 것들 축구 02.13 170
33467 [프로축구개막] ④"울산·서울 이견 없는 2강…포옛의 전북, 뚜껑 열어봐야"(끝) 축구 02.13 160
33466 '형님'처럼 키움 '아우'들 이끄는 푸이그의 매력 야구 02.13 130
33465 [프로축구개막] ②황새 품에 안긴 주민규·'울산행' 광주 주축들…이적생 주목 축구 02.13 161
33464 [프로축구개막] ①역대 가장 이른 킥오프…11개월 '진짜 대장정' 스타트 축구 02.13 135
33463 키움 애리조나 캠프는 '6일 훈련·하루 휴식' 강행군 야구 02.13 169
33462 '초고속 잠수함' 키움 이강준 "달라진 모습 모여드릴게요" 야구 02.13 151
33461 키움 김건희 "김동헌은 포수 경쟁자가 아닌 친한 친구" 야구 02.13 161
33460 주영 사우디 대사 "2034 사우디 월드컵 기간 전면 금주" 축구 02.13 91
33459 매킬로이 "LIV 골프 선수 PGA 투어 복귀 환영" 골프 02.13 15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