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감독 "VAR 있었다면…인상적인 K리그 선수는 배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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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오네 감독 "VAR 있었다면…인상적인 K리그 선수는 배준호"

빅스포츠 0 333 2023.07.28 00:21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30일에는 맨체스터시티와 2차전

경기 시작 기다리는 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경기 시작 기다리는 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경기. AT마드리드 시메오네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3.7.2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팀 K리그 선수 가운데 배준호(대전)를 인상적인 선수로 지목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팀 K리그와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경기에서 패한 시메오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인상적이었던 K리그 선수를 묻는 말에 "이름을 얘기하면 틀릴 수 있을 것 같으니 번호로 말하겠다"며 "33번"이라고 답했다.

그는 "전반 수비 라인 사이에서 눈에 띄는 플레이를 펼쳤다"고 배준호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배준호는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우리나라의 4강 진출을 이끌었던 선수다.

2013-2014시즌과 2020-2021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려놓은 시메오네 감독은 이날 경기 판정에는 다소 아쉬움을 드러냈다.

전반에 세 차례나 골을 넣고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된 장면을 의식한 듯 시메오네 감독은 "다른 경기에서는 비디오판독(VAR)이 있어서 많은 오심을 잡아낼 수 있다는 사실이 다행스럽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날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는 VAR이 진행되지 않았다.

또 후반 44분 페널티킥을 내준 판정에도 다소 불만을 나타낸 그는 "그 페널티킥으로 경기 균형이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경기가 끝난 뒤 시메오네 감독은 팀 K리그 홍명보 감독과 악수도 하지 않고 퇴장했다.

이를 두고 홍 감독은 "친선 경기인데 그렇게 판정에 불만을 나타낼 필요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악수하지 못해 아쉽지 않았느냐'는 물음에는 "특별히 아쉬운 것은 없다"고 답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전반은 우리가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후반에는 그러지 못했다"며 "선수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팀이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필요한 부분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팀 K리그가 이날 전반에 국내 선수 위주, 후반에는 외국인 선수들을 주로 기용한 것에 대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평가한 시메오네 감독은 "우리 경기력은 전반이 더 좋았고, 후반은 골이 많이 나오면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었다. 훈련도 잘되는 좋은 경기였다"고 밝혔다.

30일 같은 장소에서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을 치르는 그는 "맨체스터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라며 "그 경기를 통해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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