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고진영부터 8위 김효주까지…에비앙서 모두 세계 1위 가능

뉴스포럼

1위 고진영부터 8위 김효주까지…에비앙서 모두 세계 1위 가능

빅스포츠 0 204 2023.07.28 00:24
고진영
고진영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가 무려 7명에게 열려 있는 치열한 경쟁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을 통해 펼쳐지게 됐다.

27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6천523야드)에서 개막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은 여자 골프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다.

올해 앞서 열린 메이저 대회에서 4월 셰브론 챔피언십 릴리아 부(미국),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인뤄닝(중국), 7월 US여자오픈 앨리슨 코푸즈(미국)가 '메이저 퀸'에 등극했고 이번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8월 AIG 여자오픈이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로 개최된다.

에비앙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세계 랭킹 1위가 바뀔 가능성이 있다.

현재 1위 고진영은 올해 5월부터 2개월째 1위를 지키고 있으며 개인 통산으로는 163주간 1위로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늘려가는 중이다.

그러나 만일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현재 2위 넬리 코다(미국)가 우승하면 코다가 1위에 오르게 된다.

현재 랭킹 포인트는 고진영이 7.74점, 코다는 7.51점이다.

넬리 코다
넬리 코다

[AP=연합뉴스]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1위가 될 수 있다.

리디아 고가 우승하고, 고진영이 단독 4위 이하, 코다는 단독 3위 이하의 성적을 내면 리디아 고가 올해 4월 이후 약 3개월 만에 1위를 되찾는다.

세계 랭킹 4위 부나 6위 코푸즈에게도 1위 가능성이 열려 있다.

부 또는 코푸즈가 우승하고, 고진영과 코다 모두 4위 이하가 되면 부 또는 코푸즈가 새로운 세계 1위가 된다.

인뤄닝은 현재 세계 5위지만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규정 대회 수를 채우지 못해 세계 1위가 될 수는 없다.

세계 랭킹 7위 이민지(호주)는 우승하고, 고진영이 단독 20위 이하, 코다는 단독 21위 이하, 리디아 고가 단독 3위 이하의 조건에 맞으면 단숨에 1위가 될 수 있다.

현재 8위 김효주도 가능성이 있다.

김효주가 우승하고, 고진영이 단독 49위, 코다 단독 50위, 리디아 고 단독 3위 이하가 될 경우 김효주가 1위에 오른다.

물론 현재 1위 고진영이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낼 경우 계속 1위를 유지한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끝난 뒤 어떤 선수가 세계 1위 자리에서 웃게 될 것인지 프랑스에서 열리는 올해 네 번째 메이저 대회 결과에 골프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405 [여자월드컵] '생각의 속도' 높이려는 벨 감독…골키퍼 류지수는 불의의 부상 축구 2023.07.28 381
8404 SSG 최정, KBO 3번째 '8년 연속 20홈런'…노시환과 시즌 공동1위 야구 2023.07.28 488
8403 [여자월드컵] 본선 첫 승 어렵네…아르헨·남아공 2-2 무승부 축구 2023.07.28 393
8402 몸 덜 풀린 임성재, PGA투어 3M오픈 첫날 1언더파(종합) 골프 2023.07.28 207
8401 루키 유해란·국내파 김수지, 에비앙 챔피언십 첫날 공동 6위 골프 2023.07.28 209
8400 이마트24, 'SSG랜더스+칭따오' 협업 맥주 출시 야구 2023.07.28 450
8399 몸 덜 풀린 임성재, PGA투어 3M오픈 첫날 1언더파 골프 2023.07.28 203
8398 오타니, DH 1차전서 '빅리그 첫 완봉승'…2차전엔 '연타석 홈런' 야구 2023.07.28 480
8397 스페인·맨시티 '레전드' 실바, 무릎 부상에 은퇴 선언 축구 2023.07.28 359
8396 박정아, 페퍼저축은행 이적 신고식…배구 컵대회, 29일 개막 농구&배구 2023.07.28 195
8395 '홍현석 풀타임' 헨트, 질리나와 UECL 2차 예선서 5-1 대승 축구 2023.07.28 379
8394 노팅엄, 2부 리즈와 프리시즌 경기서 0-2 패…황의조 교체출전 축구 2023.07.28 347
8393 [여자월드컵] 16강 갈림길 벨호, '첫 아랍국' 모로코 넘어라 축구 2023.07.28 381
8392 [골프소식] 클리브랜드, 코리아 에디션 웨지 출시 골프 2023.07.28 208
8391 [여자월드컵] 배수진 친 벨 감독 "모로코전부터는 사실상 토너먼트" 축구 2023.07.28 34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