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소연, '여자축구 최고 리그' 미국으로…시애틀 입단

뉴스포럼

지소연, '여자축구 최고 리그' 미국으로…시애틀 입단

빅스포츠 0 263 2024.01.25 12:20

2시즌 만에 다시 해외 진출…시애틀 감독 "지소연, 검증된 승리자"

올해의 도움상 수상하는 지소연
올해의 도움상 수상하는 지소연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3 여자축구 WK리그 시상식에서 올해의 도움상을 수상한 수원FC위민 지소연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12.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여자축구 간판 지소연이 국내 실업축구 WK리그를 떠나 세계 최대 무대로 평가받는 미국여자프로축구(NWSL) 시애틀 레인FC에 입단했다.

시애틀 구단은 2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소연과 2025시즌까지 동행한다고 발표했다.

시애틀은 "수원FC와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 지소연은 비자를 발급받는 대로 팀에 합류해 프리시즌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이 구단 역사에서 중요한 순간이라며 지소연이 잉글랜드와 우리나라 무대를 거쳐 이룬 성과를 조명했다.

로라 하비 감독은 "지소연은 '검증된 승리자'다. 다양한 방식으로 그라운드에서 생기는 문제를 해결하는 선수"라며 "우리 팀에 데려올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2011년 일본 고베 레오네사에서 프로에 데뷔한 지소연은 2014년 한국 여자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WSL)에 진출해 리그 6회, 잉글랜드축구협회컵 4회, 리그컵 2회, 커뮤니티 실드 1회 등 여러 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월드컵을 위해 대부분이 WK리거인 대표팀 선수들과 더욱더 호흡을 맞추고 WK리그 흥행을 이끌고자 했던 지소연은 2022시즌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지소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공동 회장
지소연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공동 회장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시즌 WK리그 미드필더상을 받은 지소연은 여자 축구대표팀의 대들보로서 A매치 154경기에서 69골을 넣으며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 최다 경기 출장, 최다 득점 기록을 쓰고 있다.

WK리그에 온 지 2시즌 만에 다시 해외 진출을 선택한 지소연은 국내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지난 시즌 수원FC를 이끌고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으나 11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인천 현대제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국으로 무대를 옮기는 지소연은 2024시즌에는 한국 여자축구 미래로 꼽히는 대표팀 동료 케이시 유진 페어와 리그에서 적으로 만난다.

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2007년생 페어는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LA)를 연고로 둔 에인절 시티FC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더불어 이번 이적으로 지소연은 유럽 여자축구 최고 무대로 꼽히는 잉글랜드와 미국 무대를 모두 누빈 선수로 한국 선수로 기록됐다.

NWSL는 12개 팀이 경쟁하는 WSL과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수준 높은 여자축구리그로 평가받는다. 더불어 가장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최대 규모 리그로도 꼽힌다. 현재 14개 팀이 참가한다.

시애틀은 2023시즌 정규리그에서 9승 8무 5패를 거둬 4위로 플레이오프(PO)에 진출, 챔피언결정전까지 올랐다. 챔프전 우승은 고담FC에 내줬다.

A매치 최다 득점 기록 68골로 늘린 지소연
A매치 최다 득점 기록 68골로 늘린 지소연

(원저우[중국]=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22일 오후 중국 저장성 원저우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한국과 미얀마의 경기. 한국 지소연이 프리킥으로 골을 넣고 있다. 이 골로 지소연은 한국 선수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68골로 늘렸다. 2023.9.22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875 3점포로 연장 승부 가른 한국가스공사 신승민 "다 니콜슨 덕분" 농구&배구 2024.01.26 107
17874 '황의조 사생활 폭로·협박' 형수 "인터넷 공유기 해킹 가능성" 축구 2024.01.25 241
17873 메롱크, LIV 골프로 이적…이번 주 PGA 투어 대회 기권 골프 2024.01.25 201
17872 함정우, 콘페리투어 두 번째 대회 57위…포트지터 최연소 우승 골프 2024.01.25 209
17871 '골프용품도 역시즌'…인터파크쇼핑서 온라인박람회 골프 2024.01.25 211
17870 로봇심판 스트라이크존, 좌우 2㎝씩 넓게…상하는 타자 키 기준 야구 2024.01.25 326
17869 오타니 빈자리 보토로 채울까…'울며 겨자 먹는' MLB 에인절스 야구 2024.01.25 292
17868 EPL 리버풀, 풀럼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행…첼시와 격돌 축구 2024.01.25 272
17867 [아시안컵] 측면 수비 '부상병동'…클린스만 위기관리 능력 검증대 오르다 축구 2024.01.25 286
열람중 지소연, '여자축구 최고 리그' 미국으로…시애틀 입단 축구 2024.01.25 264
17865 김성현,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첫날 34위…임성재 하위권 골프 2024.01.25 208
17864 고영표, kt와 5년 총액 107억원에 다년계약…2028년까지 kt맨 야구 2024.01.25 270
17863 2025년 MLB 명예의 전당 1순위는 이치로…추신수는 2026년 후보 야구 2024.01.25 274
17862 "NBA 밀워키 새 사령탑에 리버스 전 필라델피아 감독" 농구&배구 2024.01.25 149
17861 원태인 4억 3천만원…프로야구 삼성 연봉 계약 완료 야구 2024.01.25 26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