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3M오픈 2R 7언더파 맹타…임성재·이경훈 컷 탈락

뉴스포럼

김성현, 3M오픈 2R 7언더파 맹타…임성재·이경훈 컷 탈락

빅스포츠 0 223 2023.07.29 12:21
김성현
김성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오픈(총상금 780만 달러) 둘째 날 맹타를 휘둘렀다.

김성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몰아쳐 7언더파 64타를 쳤다.

이날 악천후 여파로 선수 6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던 김성현은 70계단 상승한 공동 13위(7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리 호지스(15언더파 127타)와 8타 차다.

지난해 콘페리 투어를 거쳐 PGA투어에 입성한 김성현은 올해 첫 톱10 입성을 노린다.

김성현은 페덱스컵 예상 순위를 74위까지 끌어올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밝혔다. 상위 70명만이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성현은 11∼15번 홀에서 5연속 버디를 몰아쳤고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내 전반에만 6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는 3번 홀(파4)에서 한 차례 버디를 작성하고 보기 없이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성현은 2라운드에서 퍼팅 이득 타수(4.93)와 스크램블링(100%·6개) 부문 1위에 오를 만큼 쇼트게임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스크램블링은 정규 타수 안에 공을 그린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파, 버디 등을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임성재
임성재

[AFP·게티이미지=연합뉴스]

반면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5개를 맞바꿔 이븐파를 기록, 공동 102위(1언더파 141타)로 처져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출전 선수 가운데 세계랭킹이 4번째로 높고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했었기에 기대감을 키웠으나 컷 탈락 기준(4언더파)을 넘지 못했다.

그린 적중률이 61.11%(18개 중 11개), 스크램블링은 28.57%에 그쳤다.

이경훈도 1언더파 141타로 컷 탈락했다. 플레이오프 출전을 위해 정규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에서의 활약이 요긴해졌다.

2라운드를 채 마치지 못한 노승열은 17번째 홀까지 2언더파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4언더파로 컷 통과가 아슬아슬하다.

리 호지스
리 호지스

[AP=연합뉴스]

호지스는 이날 버디만 7개를 쓸어 담아 연이틀 선두를 달렸다.

11언더파 131타인 타일러 덩컨(미국)이 4타 차 2위다. 케빈 스트릴맨, J.T 포스턴, 토니 피나우, 브랜트 스네데커(이상 미국) 3위(10언더파 132타)에 포진했다.

교포 저스틴 서(미국)는 1오버파로 주춤해 공동 33위(5언더파 137타)로 내려갔다.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던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140타로 컷 탈락함에 따라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될 위기에 놓였다.

최근 7개 대회에서 5차례 컷 탈락한 토머스는 이로써 페덱스컵 예상 순위가 79위로 내려갔다.

저스틴 토마스
저스틴 토마스

[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김성현, 3M오픈 2R 7언더파 맹타…임성재·이경훈 컷 탈락 골프 2023.07.29 224
8449 "류현진은 준비됐다"…8월 2일 볼티모어와 홈경기서 복귀(종합) 야구 2023.07.29 450
8448 아스널 '무패 우승' 이끈 벵거 감독 '동상 공개' 축구 2023.07.29 332
8447 터키-이탈리아, 유로 2032 공동 유치 나선다 축구 2023.07.29 354
8446 류현진, 8월 2일 볼티모어와 홈경기서 복귀…1년 2개월만에 등판 야구 2023.07.29 468
8445 피츠버그 최지만, 선발 출전한 최근 4경기 모두 타점 생산 야구 2023.07.29 457
8444 '조규성 경기 본다'…쿠팡플레이, 미트윌란 경기 생중계 축구 2023.07.29 372
8443 루키 유해란, 에비앙 챔피언십 2R 7위…고진영 공동 12위 골프 2023.07.29 234
8442 '우승 도전' LG, 선발투수 자원 최원태 영입…키움과 트레이드 야구 2023.07.29 467
8441 '복귀 임박' 류현진 "구속 점점 올라와…팀 승리 위해 던질 것" 야구 2023.07.29 466
8440 '7월 11승 2패' 이승엽 두산 감독 "이젠 상위권과도 잘 싸워야" 야구 2023.07.29 509
8439 [여자월드컵] 잉글랜드, 덴마크 꺾고 2연승 조 선두…16강 눈앞(종합) 축구 2023.07.29 394
8438 홀란·더브라위너 vs 그리에즈만·모라타…'상암벌 스타워즈' 축구 2023.07.29 356
8437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9-2 두산 야구 2023.07.29 460
8436 '후반기 반등 조짐' 켈리 "믿어준 LG에 감사…최선을 다하겠다" 야구 2023.07.29 46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