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안양, 선두 김천 잡고 5위서 2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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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안양, 선두 김천 잡고 5위서 2위로 도약

빅스포츠 0 356 2023.08.01 00:21
31일 김천과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안양 선수들.
31일 김천과 경기에서 골을 넣고 기뻐하는 안양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이 선두 김천 상무를 잡고 5위에서 2위로 뛰어올랐다.

안양은 31일 경기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4라운드 김천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11승 5무 6패, 승점 38의 안양은 경기 전까지 5위였다가 단숨에 2위로 도약했다.

3위 경남FC, 4위 부산 아이파크도 승점 38로 안양과 같지만, 다득점에서 각각 38, 37, 30골로 안양, 경남, 부산 순으로 순위가 뒤바뀌었다.

3연승에 도전했던 김천은 안양에 덜미를 잡혔으나 승점 42(13승 3무 6패)로 여전히 1위를 지켰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두 팀은 후반 초반부터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며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후반 3분 안양 브루노의 슛이 골문 안으로 향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고, 후반 6분에는 김천 이준석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했다.

결국 안양이 후반 15분 김형진의 헤딩 슛으로 1-0으로 앞서갔고, 후반 22분에는 안양 라에르시오가 페널티 지역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었더라면 8경기 연속 득점으로 K리그2 통산 최다 연속 경기 득점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던 김천 조영욱은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이 끝나갈 무렵 페널티 지역 정면 프리킥을 직접 찼지만, 공이 뜨면서 마지막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서울 이랜드와 충남아산의 목동 경기는 득점 없이 비겼다.

충남아산이 승점 27(7승 6무 10패)로 10위, 이랜드는 승점 26(7승 5무 10패)으로 11위를 각각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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