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간판스타 트라우트, 부상 방지 위해 우익수로 보직 변경

뉴스포럼

MLB 간판스타 트라우트, 부상 방지 위해 우익수로 보직 변경

빅스포츠 0 134 02.18 12:20
천병혁기자
마이크 트라우트
마이크 트라우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마이크 트라우트(33·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부상 방지를 위해 포지션을 옮긴다.

트라우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론 워싱턴 감독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와 면담을 가진 뒤 올 시즌 수비 포지션을 중견수에서 수비 부담이 적은 우익수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고 미국 매체들이 일제히 전했다.

2011년 에인절스에서 데뷔한 트라우트는 2012년부터 에인절스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했다.

2014년부터는 중견수와 지명타자 이외에는 다른 포지션을 아예 맡지 않았다.

트라우트는 중견수로 골드글러브를 받지는 못했으나 다이빙 캐치를 비롯한 공격적인 수비로 숱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장식했다.

하지만 트라우트의 수비 스타일은 잦은 부상을 야기했다.

지난 시즌 고작 29경기에 출전한 트라우트는 최근 4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해 266경기에 결장했다.

트라우트는 면담을 마친 뒤 "언젠가는 이런 일이 생길 줄 알았다"며 "그냥 경기를 뛸 수만 있으면 좋다"라고 포지션 변경에 개의치 않았다.

에인절스는 통산 세 차례나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던 트라우트가 올 시즌 수비 부담을 덜고 타격에서도 부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759 KLPGA 서연정, 요진건설과 14년 동행…후원 2년 연장 골프 02.19 107
33758 김하성 뒤를 쫓는 김혜성 "저도 똑같이 도전을 택한 것" 야구 02.19 166
33757 K리그1 대전, U-18팀 공격수 김현오와 준프로계약 축구 02.19 161
33756 미국프로야구, 시범경기 일부 구장에 ABS 판정 챌린지 제도 도입 야구 02.19 154
33755 MLB 애리조나, 유격수 페르도모와 650억원에 4년 연장 계약 야구 02.19 154
33754 MLB 컵스, 터너와 86억원에 1년 계약…두산 출신 플렉센도 영입 야구 02.19 158
33753 '고춧가루 선봉' 대한항공 요스바니 "할 수 있다는 것 보여줬다" 농구&배구 02.19 138
33752 '286일 만의 스윙'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많이 치고 싶다" 야구 02.19 152
33751 데상트, 스니커즈 스타일 '크론 퍼포먼스' 골프화 출시 골프 02.19 149
33750 프로야구 NC, 애리조나 캠프 마무리…MVP에 한재환·김민규 야구 02.19 139
33749 현대캐피탈·흥국생명, 동반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 확정할까 농구&배구 02.19 149
33748 프로야구 한화, 멜버른 캠프 마무리…20일부터 일본서 2차 전훈 야구 02.19 110
33747 SF 멜빈 감독 "이정후, 몸쪽 공에 그렇게 놀라진 않은 듯" 야구 02.19 155
33746 '경민 불패' KB손해보험, 경민대체육관 포스트시즌까지 쓴다 농구&배구 02.19 137
33745 UCL 리그페이즈 9위 아탈란타 잡은 24위 브루게…44세 감독의 힘 축구 02.19 16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