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뉴스포럼

노팅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빅스포츠 0 89 09.12 12: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
포스테코글루 노팅엄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리스트 지휘봉을 잡은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누구에게도,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가 없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증명할 게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 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이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건 17년 만이었지만, EPL에서는 잔류 마지노선인 17위로 내려앉은 탓에 경질의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다.

토트넘 지휘봉을 내려 놓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9일 노팅엄 새 사령탑으로 선임되며 3개월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호주 대표팀과 사우스 멜버른,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이상 호주), 요코하마 F마리노스(일본), 셀틱(스코틀랜드), 토트넘 등 맡은 팀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부임 2년 차 우승' 공식에 걸맞게 토트넘에서도 감독 2년 차에 UEL 우승을 지휘했다.

자신의 우승 청부사 기질을 어필하듯,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나는 증명할 게 없는 감독'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노팅엄에서도 부임 2년 차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을 받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셀틱에서는 첫해에 더블을 달성했다"고 강조하며 "나는 트로피를 원한다. 내 커리어 내내 해온 일이고, 여기서도 하고 싶은 일"이라고 힘줘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 팀이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고, 골을 넣고, 팬을 열광케 했으면 좋겠다. 그게 바로 내 방식"이라며 노팅엄에서도 특유의 공격 축구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노팅엄 사령탑 데뷔전은 오는 13일 아스널과의 EPL 4라운드 원정 경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7230 프로야구, 출범 44번째 시즌에 누적 관중 2억명 돌파 야구 09.12 177
37229 트럼프, 9·11 24주년에 뉴욕 양키스 경기 관람…일부 관중 야유 야구 09.12 78
37228 프로축구연맹, 제2회 K리그 명예의전당 헌액식 16일 개최 축구 09.12 165
37227 [게시판]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18일 개최 골프 09.12 76
37226 경기 중 볼 도둑맞은 영국 프로 골퍼 "외려 다행" 골프 09.12 74
열람중 노팅엄 지휘하는 포스테코글루 "아무것도 증명할 필요 없어" 축구 09.12 90
37224 '소문난 절친' 기성용 vs 이청용 '동해안 더비'서 맞붙을까 축구 09.12 65
37223 프로배구 삼성화재 송명근, 무릎 인대 수술받고 '시즌 아웃' 농구&배구 09.12 67
37222 SSG,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롯데는 KIA 꺾고 5연패 탈출(종합) 야구 09.12 66
37221 [해남소식] 군, LPGA대회 대비 신속대응반 모의 훈련 골프 09.12 70
37220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 29일 개최 농구&배구 09.12 70
37219 일본프로골프 상금 1위 쇼겐지 "키 작아도 우승할 수 있다" 골프 09.12 70
37218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9.12 97
37217 키움의 대표 '근육남' 주성원 "이제야 첫 홈런 부끄러워" 야구 09.12 129
37216 프로배구 새 시즌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개막전 3월 19일로 연기 농구&배구 09.12 108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