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신성현 은퇴 "보내주신 응원, 잊지 않겠다"

뉴스포럼

프로야구 두산 신성현 은퇴 "보내주신 응원, 잊지 않겠다"

빅스포츠 0 149 2023.08.22 12:20
은퇴를 결정한 신성현
은퇴를 결정한 신성현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신성현(33)이 유니폼을 벗고,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22일 "신성현이 은퇴한다"고 밝혔다.

덕수중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국제고등학교로 진학한 신성현은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4라운드로 지명됐다. 하지만 그는 일본 무대에서 성공하지 못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서 새 출발 한 신성현은 2015년 한화 이글스에 육성 선수로 입단하며 KBO리그에 입성했고, 2017년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한화에서 타율 0.278, 8홈런, 24타점을 올리며 주목받긴 했지만, 이후에는 2군에 머무는 시간이 더 길었다.

신성현의 KBO리그 1군 통산 성적은 287경기 타율 0.271, 16홈런, 59타점이다.

올해에는 12경기에서 타율 0.083(12타수 1안타)에 그쳤다.

신성현은 두산 구단을 통해 "정들었던 프로 유니폼을 벗는다는 선택이 절대 쉽지는 않았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좋았던 순간, 아쉬웠던 순간이 모두 떠오른다. 누구보다 뜨겁게 응원해 주셨던 두산 베어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 보내주신 응원,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두산 구단은 "누구보다 열심히 훈련한 신성현에게 2023년 프런트 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837 K리그1 울산 유스 현대중, K리그 유스챔피언십 U-15 대회 우승 축구 2023.08.22 168
9836 '우승하면 3억600만원' KLPGA 한화클래식 24일 개막(종합) 골프 2023.08.22 160
9835 고진영, 세계랭킹 1계단 하락…한 달 사이 1위에서 4위로 골프 2023.08.22 160
9834 김하성, MLB 개인 300번째 안타는 '첫 만루 홈런' 야구 2023.08.22 146
9833 영국서 여자 월드컵 결승 1천200만명이 시청…윔블던 결승 넘어 축구 2023.08.22 198
9832 선수에 '기습 입맞춤'으로 뭇매…스페인축구협회장 결국 사과 축구 2023.08.22 180
9831 허리케인 영향으로 MLB 신시내티-에인절스 경기 연기 야구 2023.08.22 143
9830 한 달 휴식 뒤 돌아오는 코리안투어…서요섭 타이틀 방어 도전 골프 2023.08.22 152
9829 K리그1 서울, 안익수 감독 사의 수용…김진규 대행 체제 축구 2023.08.22 231
9828 황선홍호, 정상빈·권혁규 등 9월 올림픽 예선 대비 26명 선발 축구 2023.08.22 212
열람중 프로야구 두산 신성현 은퇴 "보내주신 응원, 잊지 않겠다" 야구 2023.08.22 150
9826 '전력 질주로 12년 연속 10홈런' 하퍼, 개인 두 번째 장내 홈런 야구 2023.08.22 133
9825 맨유, 그린우드와 결국 결별…"실수에 대한 책임은 본인 몫" 축구 2023.08.22 186
9824 PGA 투어 시즌 최종전 24일 개막…김주형·임성재·김시우 출격 골프 2023.08.22 131
9823 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2연승 조 1위로 12강 진출 농구&배구 2023.08.22 17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