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루이스, 쳤다하면 만루홈런…시범경기서 또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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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루이스, 쳤다하면 만루홈런…시범경기서 또 그랜드슬램

빅스포츠 0 152 2024.03.02 12:21

MLB 통산 홈런 17개 중 5개가 만루 홈런…올해는 시범경기부터 발동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이스 루이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로이스 루이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내야수 로이스 루이스(24)는 빅리그 통산 정규리그 출전 경기가 70경기밖에 되지 않는 신인급 선수다.

빅리그에 데뷔한 2022년에 12경기, 지난해엔 58경기에 출전했다.

그러나 루이스는 웬만한 스타플레이어보다 유명하다.

그가 가진 독특한 이력 때문이다.

루이스는 빅리그 데뷔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했다. 2022년 5월 14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 5회말 2사 만루에서 좌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루이스는 이듬해 믿기 힘든 기록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시즌 58경기에서 다른 선수들은 1년에 한 번 치기도 힘든 만루 홈런을 무려 4개나 날렸다.

데뷔 첫 홈런까지 합하면 그는 MLB 통산 70경기에서 5개의 만루 홈런을 기록했다.

루이스는 빅리그 통산 13차례 만루 기회를 잡았는데, 이 중 5번을 홈런으로 장식했고 1개의 적시타와 1개의 볼넷을 얻었다.

개인 통산 만루 성적은 타율 0.583, 출루율 0.615, 24타점이다. 말 그대로 만루의 사나이다.

루이스는 2일(한국시간) 다시 한번 현지 매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해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 홈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3회말 공격 때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1사 만루에서 우완 조던 디발레리오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3볼에서 가운데 몰린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이날 2타수 1안타 4타점 1볼넷의 성적을 얻은 루이스는 팀의 5-3 승리를 이끈 뒤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왜 자꾸 내게 만루 기회가 찾아오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그저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있으며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LB 통산 최다 만루 홈런 기록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세운 25개다.

그는 696개의 홈런을 친 뒤 은퇴했으며, 전체 홈런 중 만루 홈런이 차지하는 비중은 3.6%다.

루이스는 정규시즌 통산 17개의 홈런 중 5개를 만루 홈런으로 장식해 전체 비중이 29.4%에 달한다.

물론 이날 쏘아 올린 스프링캠프 만루 홈런은 제외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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