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투수 NC 페디, 빅리그 관심에 긴장했나…3이닝 7실점 강판

뉴스포럼

최고투수 NC 페디, 빅리그 관심에 긴장했나…3이닝 7실점 강판

빅스포츠 0 107 2023.09.01 00:21
에릭 페디
에릭 페디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올 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인 에릭 페디(NC 다이노스)가 최악 투구로 무너졌다.

페디는 3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서 선발 3이닝 동안 8안타와 볼넷 3개로 7실점 한 뒤 교체됐다.

페디는 전날까지 16승 5패, 평균자책점 1.97로 양 부문 단독 1위에 달렸지만, KIA 타선에 뭇매를 맞고 조기 강판당했다.

이날 챔피언스필드에서는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등의 스카우트들이 대거 경기를 지켜봤으나 페디는 제 기량을 전혀 발휘하지 못했다.

1회말 최형우에게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허용한 페디는 3회말 7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6실점, 완전히 무너졌다.

KIA는 1-3으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 박찬호가 볼넷을 고른 뒤 2루 도루에 성공하자 김도영이 우중간 적시타를 날려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는 최형우-소크라테스-김선빈-김태군-변우혁의 연속 5안타가 이어져 3득점, 5-3으로 역전시켰다.

타순이 한 바퀴 돌고 2사 후에는 박찬호가 2타점 2루타를 날려 7-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올 시즌 최소 이닝에 최다 실점을 기록한 페디는 평균자책점도 2.39로 치솟았다.

NC는 4회말 수비에서 페디 대신 신민혁을 투입했으나 KIA는 나성범이 솔로홈런을 날려 8-3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66 어수선한 삼성 선발진…'팔꿈치 통증' 백정현, 1군 말소 야구 2023.09.01 114
10365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3-2 두산 야구 2023.09.01 111
10364 다시 뛰는 김비오, LX 챔피언십 첫날 7언더파 공동선두(종합) 골프 2023.09.01 155
10363 [프로야구 중간순위] 31일 야구 2023.09.01 129
10362 15안타 폭발한 KIA, NC 페디 꺾고 5연승 질주 야구 2023.09.01 211
10361 kt 박병호, 22일 만의 선발 복귀전서 홈런포…경이로운 맹활약 야구 2023.09.01 151
10360 여자농구 챔피언 우리은행, 호주팀에 져…KB는 필리핀팀 대파 농구&배구 2023.09.01 151
10359 [프로야구 인천전적] 키움 8-3 SSG 야구 2023.09.01 128
10358 아시아야구 유망주 경연장 APBC 출전할 예비명단 62명 공개 야구 2023.09.01 125
10357 2위 kt, 1위 LG와 3연전에 쿠에바스-벤자민-고영표 투입 야구 2023.09.01 175
10356 배준호,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시티 공식 입단…"이제 시작" 축구 2023.09.01 174
10355 배구로 난리 난 미국 시골도시…여자대학 경기에 9만2천명 운집 농구&배구 2023.09.01 178
10354 'LG 이적 후 첫 끝내기' 박해민 "팀원 모두가 승리를 원했다" 야구 2023.09.01 111
10353 프로농구 KCC 이전에 전주시 각급 단체들 "배은망덕" 일제 성토 농구&배구 2023.09.01 147
열람중 최고투수 NC 페디, 빅리그 관심에 긴장했나…3이닝 7실점 강판 야구 2023.09.01 10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