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2군 복귀전 2루타…이강철 감독 "엔트리 자리 비워놔"

뉴스포럼

강백호 2군 복귀전 2루타…이강철 감독 "엔트리 자리 비워놔"

빅스포츠 0 113 2023.09.02 00:22

"좋아졌다는 이야기 들어야 1군 등록…대타부터 기용"

kt 강백호의 2루타
kt 강백호의 2루타

[kt wiz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t wiz를 대표하는 강타자로 활약하다 올해 몸과 마음의 시련으로 힘겨운 한 해를 보내는 강백호(24)가 퓨처스(2군) 리그 출전으로 복귀를 알렸다.

강백호는 1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국군체육부대(상무)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삼진 2개를 당했다.

6회 상무 투수 박주성의 시속 141㎞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중간 2루타를 터트렸다.

강백호가 실전 경기에 출전한 건 지난 7월 26일 LG 트윈스와 1군 경기 이후 37일 만이다.

이강철 kt 감독은 "자세한 보고는 받지 못했고 2루타를 쳤다는 이야기만 들었다"면서 "일단 1군 엔트리에 자리는 비워놨다"고 밝혔다.

KBO리그는 9월 1일부터 확대 엔트리를 시행해 팀당 5명씩 추가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한다.

이날 kt는 외야수 조용호와 투수 김영현, 포수 강현우까지 3명만 등록했다.

이 감독은 "한 자리는 다음 주 복귀할 김상수고, 나머지 하나는 강백호가 채울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어 "좋아졌다는 보고가 올라와야 1군에 등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백호가 1군에 복귀한다고 해서 바로 선발로 기회를 주는 건 아니다.

강백호가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서도 kt는 상승세를 이어가 1위 LG 트윈스에 4.5경기 뒤처진 2위까지 올라와서다.

이 감독은 "일단 대타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본인이 잘해야 선발로 나갈 수 있다"면서 "바로 선발로 내면 그거야말로 요즘 선수들이 싫어하는 '낙하산' 아닌가. 본인도 이해해야 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426 김하성, MLB서 처음으로 친 만루 홈런공 돌려받아 야구 2023.09.02 133
10425 테니스 새 황제는 '레알 찐팬'…알카라스 "연속골 벨링엄 최고!" 축구 2023.09.02 150
10424 임병욱 3점 홈런에 이주형 3안타…키움 고영표 무너뜨리고 2연승 야구 2023.09.02 132
10423 한국 여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우즈베키스탄 완파 농구&배구 2023.09.02 149
10422 [프로야구 중간순위] 1일 야구 2023.09.02 119
10421 축구협회, 부산 신세계 아울렛에 팝업 스토어 운영 축구 2023.09.02 136
10420 '프로 잡는 아마' 장유빈, 2주 연속 우승 보인다(종합) 골프 2023.09.02 123
10419 [프로축구 대전전적] 수원FC 1-0 대전 축구 2023.09.02 122
10418 우리은행 박지현, 박신자컵 조별리그 득점·스틸·공헌도 1위 농구&배구 2023.09.02 143
10417 홍원기 감독 "안우진 팔 피로도 굉장히 높아"…시즌 아웃도 고민 야구 2023.09.02 108
10416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골프 선수는 김주형·고진영" 골프 2023.09.02 148
10415 수원FC, 대전 1-0 격파…대구는 강원 잡고 5위로 점프(종합) 축구 2023.09.02 173
열람중 강백호 2군 복귀전 2루타…이강철 감독 "엔트리 자리 비워놔" 야구 2023.09.02 114
10413 KIA 양현종, KBO리그 선발 최다 '164승' 신기록(종합) 야구 2023.09.02 106
10412 아시안게임 해설 나선 '배구 황제' 김연경 "어록 만들 것" 농구&배구 2023.09.02 13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