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텍사스전 6이닝 3실점

뉴스포럼

류현진,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텍사스전 6이닝 3실점

빅스포츠 0 84 2023.09.13 12:20

0-3으로 뒤진 7회 교체…시즌 3패 위기

역투하는 류현진
역투하는 류현진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강타선을 자랑하는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QS)를 달성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점)의 성적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65에서 2.93으로 소폭 올랐다.

류현진이 6이닝 이상을 던진 건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고 복귀한 지난 달 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초반 빼어난 투구를 펼쳤다. 특유의 제구력을 앞세워 3회까지 볼넷 1개만을 내줬다.

그러나 류현진은 타자 일순한 4회에 실점했다.

텍사스 타자들은 초구부터 노려치는 작전을 펼쳤고, 류현진은 이를 이겨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0-0으로 맞선 4회초 선두 타자 코리 시거에게 중전 안타를 내준 뒤 로비 그로스먼에게 좌월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모두 초구였다.

0-2로 뒤진 6회엔 추가 실점했다. 선두 타자 시거에게 우전 2루타, 미치 가버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에 몰린 뒤 조나 하임에게 우익수 희생타를 내줘 0-3으로 밀렸다.

그는 7회초 수비에서 불펜 투수 이미 가르시아와 교체됐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 요건이 만들어졌다.

토론토는 7회 현재 0-3으로 밀리고 있고 이대로 경기가 종료되면 류현진은 시즌 3패(3승)째를 거두게 된다.

이날 류현진은 82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25개) 최고 구속은 90.6마일(145.8㎞), 평균 구속은 88.9마일(143.1㎞)을 찍었다. 체인지업(18개), 컷패스트볼(18개), 커브(16개), 싱킹 패스트볼(5개) 등 다양한 변화구도 골고루 던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067 클린스만호, 사우디와 평가전 전반 1-0 앞서…조규성 선제골 축구 2023.09.13 95
11066 아시아팀 상대로는 실력 발휘한 유럽파…손흥민·김민재 '펄펄' 축구 2023.09.13 154
11065 [표] 류현진 텍사스 레인저스전 이닝별 투구 야구 2023.09.13 91
열람중 류현진,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텍사스전 6이닝 3실점 야구 2023.09.13 85
11063 클린스만호 승선 후 첫 골…사우디전서 드디어 터진 조규성 축구 2023.09.13 160
11062 일본에 지고 감독 쫓겨난 독일, 음바페 안 뛴 프랑스에 2-1 승 축구 2023.09.13 95
11061 류현진, 480일 만에 QS…타선 침묵으로 텍사스전 패전투수 멍에 야구 2023.09.13 87
11060 '첫 퀄리티스타트' 류현진, 이제 조금씩 구속까지 돌아온다 야구 2023.09.13 92
11059 '조규성 결승골' 클린스만호, 사우디 꺾고 6경기 만에 첫 승 축구 2023.09.13 89
11058 첫 승리는 올렸지만…전문가들 "클린스만, 전술 디테일 부족" 축구 2023.09.13 98
11057 클린스만, 바로 귀국 안 한다…뮌헨 김민재 점검 후 9월말 올 듯 축구 2023.09.13 90
11056 클린스만호, 사우디와 친선 경기 손흥민·조규성 공격 선봉 축구 2023.09.13 94
11055 일본 축구, 튀르키예와 친선 경기 4-2 승리…4경기 18골 '맹폭' 축구 2023.09.13 110
11054 김광현, 1천700 탈삼진 돌파…선동열 전 감독 제치고 단독 4위 야구 2023.09.13 101
11053 한국, 세계신체장애인야구대회 준우승 '역대 최고 성적' 야구 2023.09.13 10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