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직행 예약'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2'

뉴스포럼

'챔프전 직행 예약'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2'

빅스포츠 0 130 02.09 00:21

승점 12 보태면 2위 대한항공 전승해도 정규리그 1위 확정

18일 대한항공과 대결이 분수령…6라운드 초반 달성 가능성

한국전력전 승리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전력전 승리 후 기뻐하는 현대캐피탈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1강' 현대캐피탈이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정규리그 1위 확정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현대캐피탈은 8일 안방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대결에서 3-1 승리를 낚으면서 시즌 24승3패(승률 88.9%)를 기록해 가장 먼저 승점 70 고지를 밟았다.

2위 대한항공(17승 9패·승점 51과 간격은 승점 19차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9경기를 남겨둔 현대캐피탈은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를 '12'로 줄였다.

한국전력전에서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맨 오른쪽)
한국전력전에서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레오(맨 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승점 12만 추가하면 대한항공이 남은 10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더라도 정규리그를 1위를 차지하는 것이다.

현행 V리그의 정규리그 순위 결정 방식은 승점제이다.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기면 승리팀에게만 승점 3이 부여되지만, 세트 스코어 3-2 경기에선 승리 팀에 승점 2, 패배 팀에 승점 1이 각각 주어진다.

2위 대한항공이 잔여 10경기에서 모두 승점 3을 얻어 승점 30을 추가한다면 정규리그 최종일 승점은 81이 된다.

하지만 현재 승점 70인 현대캐피탈이 승점 12를 보태면 승점 82가 되기 때문에 대한항공보다 승점 1이 앞서게 된다.

더욱이 대한항공이 패하거나 5세트 경기로 승리하면 그만큼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 1위 확정에 필요한 매직넘버는 줄어든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로선 13일 OK저축은행과 원정경기에 이어 18일 안방에서 치르는 대한항공과 맞대결이 정규리그 1위 '조기 확정'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설날 빅매치' 대한항공전에서 공격하는 현대캐피탈의 허수봉(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이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지난 시즌까지 매 시즌 1승5패를 기록하며 4년 합산 4승20패의 절대적 열세에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네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파죽의 16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5일 KB손해보험에 일격을 당해 자신이 2015-2016시즌 작성했던 단일 시즌 최다연승 기록(18승) 경신에 실패했던 현대캐피탈.

최강 좌우 쌍포인 허수봉과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를 앞세운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은 챔프전 직행을 예약한 상황에서 이르면 6라운드 초반에 정규리그 1위 축포를 쏘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294 [프로농구 서울전적] 소노 76-63 삼성 농구&배구 02.10 149
33293 프로농구 선두 SK, kt에 11점 차 완승…17경기서 '16승'(종합) 농구&배구 02.10 159
33292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2.10 149
33291 오수현, 호주여자프로골프 빅오픈 우승…신지은 공동 8위 골프 02.10 151
33290 프로농구 삼성, 다시 최하위로…'켐바오 17점' 소노에 완패 농구&배구 02.10 139
33289 KBO, 2025시즌 새 규정 적응 위한 심판·기록위원 훈련 개최 야구 02.10 141
33288 [여자농구 아산전적] 우리은행 63-52 삼성생명 농구&배구 02.10 139
33287 프로야구 롯데, 대만에서 2025시즌 퓨처스 스프링캠프 야구 02.10 139
33286 [프로배구 전적] 9일 농구&배구 02.10 135
33285 [부산소식] BNK 프로농구단 우승 기원 무료 관람 이벤트 농구&배구 02.09 153
33284 양현준 1골 2도움…셀틱, 레이스 5-0 꺾고 스코티시컵 8강 진출 축구 02.09 173
33283 프로야구 SSG, 10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서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야구 02.09 166
33282 오현규 PK 유도+리그 5호골…헹크, 브루게에 2-1 역전승 축구 02.09 204
33281 이정후, MLB 부상 복귀 앞둔 선수 베스트 20에 선정 야구 02.09 164
33280 방콕AG '야구 드림팀' 우승 이끈 주성노 전 감독 별세 야구 02.09 15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