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솜, KLPGA 투어 읏맨오픈서 첫 우승…연장서 정소이 제압

뉴스포럼

마다솜, KLPGA 투어 읏맨오픈서 첫 우승…연장서 정소이 제압

빅스포츠 0 140 2023.09.18 00:20
마다솜
마다솜

[KLPGA 투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마다솜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마다솜은 17일 인천 클럽72 컨트리클럽(파72·6천71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마다솜은 투어 신인 정소이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연장 첫 홀인 18번 홀(파5) 버디로 우승 상금 1억4천4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마다솜은 2021년 2부 투어인 드림 투어에서 두 차례 우승했고, 정규 투어에서는 올해 두 번의 준우승이 있었으나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했고,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에서도 준우승하며 우승권을 맴돌았다.

지난해 투어 신인으로 활약한 마다솜은 정규 투어 53번째 대회에서 처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마다솜은 2타 차 선두를 달리다가 17번 홀(파4) 티샷이 벙커 가까운 러프에 빠져 보기를 적어냈고, 정소이는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동타가 됐다.

연장에서 마다솜과 정소이는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남겼는데 먼저 정소이의 약 2.5m 거리 퍼트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간 반면 마다솜은 그보다 조금 짧은 2m 거리에서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내 희비가 엇갈렸다.

최예림과 이주미가 1타 차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김민솔은 13언더파 203타로 유서연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였던 박보겸은 이날 1타를 잃고 12언더파 204타, 공동 7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 이예원은 11언더파 205타로 임희정 등과 함께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김수지는 9언더파 207타, 공동 16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298 LG, 더블헤더 쓸어 담고 선두 질주…SSG는 처음 5강 밖으로 야구 2023.09.18 155
11297 [KPGA 최종순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골프 2023.09.18 176
11296 [프로야구 대구전적] 롯데 7-4 삼성 야구 2023.09.18 94
11295 [프로축구2부 아산전적] 충남아산 4-3 안양 축구 2023.09.18 95
11294 FC서울 김진규 감독대행 "광주 공격축구 신선…압박엔 압박으로" 축구 2023.09.18 96
11293 [프로야구 대전 DH2차전 전적] kt 3-1 한화 야구 2023.09.18 95
열람중 마다솜, KLPGA 투어 읏맨오픈서 첫 우승…연장서 정소이 제압 골프 2023.09.18 141
11291 [프로야구 대전 DH1 전적] kt 7-0 한화 야구 2023.09.18 92
11290 '유지하 멀티골' 전남, 수적 열세 딛고 경남에 3-2 승리 축구 2023.09.18 107
11289 광주FC 이정효 감독, EPL 호성적 브라이턴과 비교에 '손사래' 축구 2023.09.18 139
11288 '서울서 200경기 출전' 기성용 "상위스플릿 위해 쏟아 붓겠다" 축구 2023.09.18 106
11287 '허율 결승골' 광주, 올시즌 서울 상대 첫승…'3연승+3위 수성' 축구 2023.09.18 104
11286 '행운의 소나기' LG, 경기 중단으로 흐름 바꾸고 SSG에 역전승 야구 2023.09.18 116
11285 "히샤를리송의 축구, 여전히 환상적"…먹튀 논란 잠재운 부활포 축구 2023.09.17 185
11284 승리 투수·3할 타자 되려면…염경엽 LG 감독 "욕심 버려야" 야구 2023.09.17 22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