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원태, 주니치와 연습경기 2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46㎞

뉴스포럼

삼성 최원태, 주니치와 연습경기 2이닝 무실점…최고 구속 146㎞

빅스포츠 0 174 02.20 00:20
김경윤기자
역투하는 삼성 최원태
역투하는 삼성 최원태

삼성 라이온즈 최원태가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5.2.19.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삼성 라이온즈에 합류한 이적생 최원태(28)가 일본 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연습경기에서 쾌투했다.

최원태는 19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동안 8명의 타자를 상대로 1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33개(직구 17개, 체인지업 4개, 컷패스트볼 9개, 커브 4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6㎞를 찍었다.

최원태는 "첫 등판보다 변화구 감각이 좋아진 것 같다"라며 "우타자 몸쪽으로 던진 공의 제구도 잘 됐다"고 자평했다.

이어 "박희수 투수 코치님, 백정현 형, 원태인과 많은 이야기를 나눈 끝에 릴리스 포인트(투구 시 공을 놓는 위치)를 앞으로 끌고 갔는데 효과를 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선발투수 최원태는 우리 팀에 딱 맞는 선수인 것 같다"라며 "구위도 좋고 땅볼 유도가 많았다"고 칭찬했다.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홈 플레이트부터 좌·우중간 외야 펜스까지 거리가 짧아서 타자 친화형 구장으로 꼽힌다. 그래서 뜬공 유도형 투수보다 땅볼 유도를 잘하는 투수가 유리하다.

삼성은 땅볼 유도형 투수인 최원태와 지난해 12월 계약기간 4연, 최대 70억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했다.

최원태는 지난 14일 자체 평가전에서 1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새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870 국제골프기구 R&A, 배우 송중기 홍보대사로 임명 골프 02.21 445
33869 '태국에 신승' 남자농구 안준호 감독 "수비 조직력 무너져" 농구&배구 02.21 160
33868 축구협회 새 노조위원장에 설동철…"봉사하는 위원장 되겠다" 축구 02.21 485
33867 MLB 도전 고우석, 오른손 검지 골절…한 달 이상 결장 예상 야구 02.21 455
33866 이한범 결장 미트윌란, 유로파 16강행 실패…소시에다드에 덜미 축구 02.21 442
33865 여자농구 포스트시즌 일정 확정…3월 2일 우리은행-KB '스타트' 농구&배구 02.21 168
33864 틈새시장서 고전한 이경훈…PGA 멕시코오픈 첫날 공동 103위 골프 02.21 459
33863 골프존문화재단, 골프존 이웃사랑 행복 나눔 후원식 개최 골프 02.21 560
33862 다저스 김혜성, MLB 시범경기 선발 출전…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 야구 02.21 452
33861 PGA투어 수뇌부, 백악관 방문해 트럼프와 또 면담 골프 02.21 433
33860 바르셀로나와 결별 4년째에도 팬들 선택은 여전히 '메시 유니폼' 축구 02.21 431
33859 프로야구 개막 한 달 앞으로…올해도 1천만 관중 시대 이어갈까 야구 02.21 531
33858 [부고] 류지현(야구 국가대표 감독)씨 장인상 야구 02.21 440
33857 배구연맹 '은퇴 선언' 김연경 특별공로상 추진…시상식은 미정 농구&배구 02.21 182
33856 "마무리, 생각만 해도 설레"…'강속구' LG 신인 김영우의 패기 야구 02.21 43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