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도움에도…'부상 악재' 황희찬, 블랙번전 전반 교체아웃

뉴스포럼

시즌 첫 도움에도…'부상 악재' 황희찬, 블랙번전 전반 교체아웃

빅스포츠 0 155 02.10 00:26
이의진기자

오른쪽 햄스트링 잡고 주저앉아…울버햄프턴은 FA컵 16강 진출

황희찬
황희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이 올 시즌 첫 도움을 신고하는 경사에도 갑작스러운 부상 악재에 웃지 못했다.

황희찬은 9일(현지시간) 영국 랭커셔주 블랙번의 이우드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블랙번(챔피언십)과 원정 경기 전반 33분 주앙 고메스의 득점으로 이어지는 패스를 연결, 시즌 첫 도움을 신고했다.

곤살루 게드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수비 견제에도 페널티아크에서 침착하게 돌아선 후 왼 측면을 침투한 고메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배달했다.

이는 황희찬의 올 시즌 첫 어시스트이자 세 번째 공격포인트(2골 1도움)다.

고메스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울버햄프턴은 1분 만에 추가 골도 터뜨렸다.

이번에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된 황희찬의 기여가 컸다.

수비 뒷공간을 향해 날카로운 침투를 보여준 황희찬 쪽으로 후방에서 롱패스가 연결되면서 울버햄프턴이 역습이 전개됐다.

이후 넬송 세메두의 침투 패스를 따라 페널티박스 오른 측면으로 침투한 마테우스 쿠냐가 날카로운 오른발 강슛을 차 2-0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황희찬에게 부상 악재가 찾아왔다.

황희찬이 고질적인 부상 부위인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쪽) 쪽을 부여잡고 주저앉았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숨기지 못한 황희찬은 전반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에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황희찬은 올 시즌 초중반에도 부상에 발목이 잡힌 바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요르단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회복에 집중해야 했다.

후반을 황희찬 없이 치른 울버햄프턴은 별다른 위기 없이 리드를 지켜 경기를 2-0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황희찬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389 문체부 '정몽규 축구협회장 징계' 제동…법원, 집행정지 인용 축구 02.12 143
33388 [AFC축구 전적] 가와사키 4-0 포항 축구 02.12 120
33387 [프로배구 중간순위] 11일 농구&배구 02.12 122
33386 남자 U-17 축구대표팀, UAE 친선대회 참가…아시안컵 본선 대비 축구 02.12 133
33385 '아스프로 퇴장' 포항, 새해 첫 경기서 가와사키에 0-4 완패 축구 02.12 135
33384 '타나차 24점' 도로공사, 현대건설에 역전승…5위로 도약 농구&배구 02.12 113
33383 스릭슨, 신형 Z-스타 시리즈 골프공 출시 골프 02.12 137
33382 [프로배구 전적] 11일 농구&배구 02.12 158
33381 SK 워니, 프로농구 4라운드 MVP…올 시즌에만 세 차례 수상 농구&배구 02.12 122
33380 골프 의류 브랜드 피레티, KLPGA 투어 고지우와 후원 계약 골프 02.12 121
33379 속공 사라진 김태술의 소노…'역동성 없는 농구'론 승리 어렵다 농구&배구 02.12 115
33378 NBA 레이커스, 돈치치 데뷔전서 압승…이제 제임스는 달린다 농구&배구 02.12 114
33377 '김정호 26점' 삼성화재, 3-2 역전승…대한항공전 7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2.12 121
33376 첨단 장비·고무줄 활용…SSG, 새로운 스트라이크존 적응 중 야구 02.12 136
33375 MLB닷컴 "샌프란시스코 스프링캠프 최고 화두는 이정후의 반등" 야구 02.11 139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