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러드 43점' NBA 밀워키, 아데토쿤보 없이 필라델피아 제압

뉴스포럼

'릴러드 43점' NBA 밀워키, 아데토쿤보 없이 필라델피아 제압

빅스포츠 0 121 02.10 12:21
이의진기자
공격하는 데이미언 릴러드
공격하는 데이미언 릴러드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데이미언 릴러드가 43점을 폭발한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가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결장에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135-127로 격파했다.

올 시즌 28승(23패)째를 챙긴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5위에 머물렀다. 3연패를 당한 필라델피아(20승 32패)는 11위다.

이 추세대로라면 필라델피아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다.

NBA에서는 각 콘퍼런스 1∼6위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통해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툰다.

동부 10위는 시카고 불스(22승 31패)로, 필라델피아와 격차는 1경기 반이다.

공교롭게도 두 팀의 입장은 정반대다.

시카고가 에이스 잭 러빈을 새크라멘토 킹스로 보내는 등 사실상 팀 재건 작업에 들어가려 한다.

반면 플레이오프를 노리는 필라델피아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도 뽑힌 에이스 조엘 엠비드가 부상을 털어내고 코트로 돌아왔지만 3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이날 경기에서도 필라델피아는 시즌 개막 전 삼각편대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했던 엠비드, 폴 조지, 타이리스 맥시가 동시에 출격했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맥시가 팀 내 최다인 39점을 폭발한 가운데 엠비드도 27점 12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으나 조지가 12득점에 그쳤다.

종아리 부상으로 아데토쿤보가 결장 중인 밀워키에서는 릴러드가 맹활약해 팀에 승리를 안겼다.

3점 8방을 적중하고, 자유투 7개를 모두 성공하는 등 43점을 몰아친 릴러드는 어시스트 8개, 리바운드 7개도 보탰다.

릴러드를 앞세운 밀워키는 보비 포르티스(18점), 브룩 로페즈(15점), 카일 쿠즈마(13점) 등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으로 필라델피아를 무너뜨렸다.

한편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종아리를 치료 중인 아데토쿤보는 17일 개최되는 올스타전에도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올스타 휴식기 직후인 21일 LA 클리퍼스와 홈 경기를 통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NBA 전적]

밀워키 135-127 필라델피아

휴스턴 94-87 토론토

디트로이트 112-102 샬럿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369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 프로야구 삼성 어린이 회원 됐다 야구 02.11 146
33368 메이저리그 전설 A-로드, NBA 미네소타 구단주 될까 야구 02.11 153
33367 LPGA 투어 준우승 고진영, 세계 랭킹 7위로 4계단 상승 골프 02.11 149
33366 K리그1 김천, 2025시즌 주장에 김민덕…부주장은 박승욱 축구 02.11 145
33365 K리그1 제주, 홈경기 무료 왕복 '오렌지 셔틀버스' 운행 축구 02.11 140
33364 K리그1 강원, 감자아일랜드와 2연 연속 마케팅 업무 협약 축구 02.11 136
33363 '투트쿠 복귀' 흥국생명, 통합우승 노린다…매직넘버는 승점 20 농구&배구 02.11 147
33362 'K리그2 2025 개막 미디어데이' 19일 개최…팬 140명 초청 축구 02.11 148
33361 '문김 대전' 부담스러운 KIA 김도영 "이제는 종결하자" 야구 02.11 146
33360 배우 박하나, 프로농구 김태술 감독과 6월 결혼 농구&배구 02.11 139
33359 상대 선수 사타구니 접촉 의혹…스페인 여자축구계 논란 축구 02.11 126
33358 파마리서치 리쥬란, LPGA 고진영과 후원 계약 골프 02.11 144
33357 디오픈도 LIV 골프 소속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 부여 골프 02.11 144
33356 리버풀 꺾은 플리머스, FA컵 16강전 상대는 맨시티…산 넘어 산 축구 02.11 146
33355 팔 안으로 굽은 안첼로티 "발롱도르 보이콧, 잘못된 결정 아냐" 축구 02.11 12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