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우리은행, 다시 단독 1위로…김단비 31점 7스틸 '펄펄'

뉴스포럼

여자농구 우리은행, 다시 단독 1위로…김단비 31점 7스틸 '펄펄'

빅스포츠 0 156 02.10 00:28
이의진기자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
위성우 감독과 김단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단비가 공수에서 맹활약한 여자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제압하고 다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은 9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삼성생명을 63-52로 물리쳤다.

19승 8패가 된 우리은행은 공동 1위였던 부산 BNK(18승 8패)를 2위로 밀어내면서 단독 1위가 됐다.

우리은행은 5라운드 전승을 달성하며 선두 자리를 꿰찼으나 지난 6일 BNK와 맞대결에서 49-54로 패해 추격을 허용한 바 있다.

우리은행이 BNK와 경쟁을 이겨내고 우승을 달성하면 2022-2023시즌 이후 2년 만의 쾌거가 된다. 우리은행은 지금까지 정규리그 1위를 14회 이뤄 이 부문 역대 1위다.

15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노리는 우리은행에 이날 귀중한 승리를 안긴 선수는 에이스 김단비였다.

31점 9리바운드를 올린 김단비는 스틸도 7개나 기록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블록슛도 2개를 보탰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12점 4스틸을 몰아치며 삼성생명의 기세를 꺾었다.

신인 이민지도 3점 3방 포함, 15점을 올려 위성우 감독을 웃게 했다.

김단비를 중심으로 한 우리은행의 고강도 압박 수비에 직면한 삼성생명은 실책을 23개나 저지르며 자멸했다.

키아나 스미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삼성생명은 공격을 풀어줄 가드가 없어 고전했다.

아시아쿼터 히라노 미츠키와 배혜윤이 10점씩 올렸지만 두 선수를 제외한 아무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삼성생명(15승 12패)은 3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417 지난해 1군 풀타임 뛴 SSG 한두솔 "2025년엔 두 자릿수 홀드" 야구 02.12 126
33416 '벨링엄 결승골' R.마드리드, '홀란 2골' 맨시티에 극적 역전승 축구 02.12 136
33415 로드리 현수막에 긁힌 비니시우스, POTM 맹활약으로 앙갚음 축구 02.12 121
33414 트럼프 만난 PGA 투어 정책이사 스콧 "긍정적 진전" 골프 02.12 139
33413 찬사 쏟아지는 KIA 위즈덤…김도영 "손만 잡아봐도 힘 좋아" 야구 02.12 139
33412 '제2의 김도영' 기대받는 KIA 윤도현 "지금은 배울 때" 야구 02.12 115
33411 양민혁, 3경기 연속 교체 출전…QPR은 코번트리에 0-1 패배 축구 02.12 102
33410 "이의리, 당장 직구만 던져도 못 쳐"…속도 조절 들어간 KIA 야구 02.12 132
33409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 통산 212승 투수 커쇼와 재계약 야구 02.12 113
33408 이정후 1번 중견수·김혜성 9번 2루수…MLB닷컴 개막 타순 예상 야구 02.12 115
33407 '오타니 에이전트' CAA 대표, 어바인 캠프에서 김도영 관찰 야구 02.12 148
33406 '동반 패배' 프로배구 대한항공·현대건설, 이제는 2위도 '불안' 농구&배구 02.12 124
33405 '이강인 15분 출전' PSG, 브레스트에 3-0 완승…UCL 16강에 성큼 축구 02.12 240
33404 대전 동구 경로당 설치 '스크린 파크골프' 인기몰이 골프 02.12 129
33403 호주 여자축구 레전드 샘 커, 인종차별 혐의 무죄 축구 02.12 14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