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어빙 "2028 LA 올림픽서 호주 대표로 뛰고 싶어"

뉴스포럼

NBA 어빙 "2028 LA 올림픽서 호주 대표로 뛰고 싶어"

빅스포츠 0 168 02.19 12:22
설하은기자
카이리 어빙
카이리 어빙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놓고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카이리 어빙(댈러스)이 호주 국가대표로 뛰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19일(한국시간) 미국 ESPN에 따르면 어빙은 호주 대표팀의 일원으로 2028 LA 올림픽 무대를 밟고 싶다는 희망을 드러냈다.

미국 대표팀이 아닌 호주 대표팀에 합류하는 걸 고민 중이냐는 질문을 받은 어빙은 "지금 그 과정을 밟고 있다"며 "내가 호주 대표팀으로 뛸 수 있는 자격을 갖추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다"고 답했다.

1992년생으로 호주 멜버른 출신인 어빙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는 미국 국가대표로서 금메달에 기여했다.

그러나 2020 도쿄 올림픽과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미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어빙이 호주 대표로 뛰기 위해서는 미국농구협회, 국제농구연맹(FIBA), 호주농구협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어빙은 "솔직하게 말하자면, 내 커리어에서 어느 시점엔 호주인으로서 호주 국가대표팀에서 경기에 나선다면 그게 최고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LA 올림픽이 열리는 2028년엔 36세가 된다. 사실상 커리어 마지막 올림픽일 가능성이 높다.

어빙이 호주 대표팀에 합류한다면 조시 기디, 다이슨 대니얼스, 벤 시몬스, 단테 엑섬, 조시 그린 등과 함께 뛸 걸로 보인다.

호주는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는 8강에서 세르비아에 연장 접전 끝에 무릎을 꿇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830 한화 새 홈구장 '대전 한화생명볼파크'…곳곳에 최초·이색 시설 야구 02.21 117
33829 2026 WBC에 피치클록 도입…주자 있어도 18초 이내 던져야 야구 02.21 131
33828 고진영, 혼다 LPGA 타일랜드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 골프 02.21 445
33827 '삼각편대 47점' 도로공사, 셧아웃 승리…기업은행 5연패 농구&배구 02.21 115
33826 강이슬 29점·통산 5천득점…여자농구 KB, 4위로 PO 막차 농구&배구 02.21 139
33825 렉서스코리아, KPGA와 '2025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 업무협약 골프 02.20 446
33824 '김연경 은퇴 투어' 현대건설 홈경기 티켓도 '조기 매진' 농구&배구 02.20 125
33823 '한국형 헬멧' 선구자 김하성의 영향력, 김혜성에게까지 야구 02.20 166
33822 임찬규 "'서울의 자존심' LG는 한국 최초의 서울 연고팀" 야구 02.20 320
33821 '커리어 첫 UCL 16강 실패' 과르디올라 "영원한 건 없군요" 축구 02.20 168
33820 PSG, 합계 10-0 완승으로 UCL 16강 진출…이강인 추가골 기점 축구 02.20 195
33819 양키스 저지, 2026 WBC 출전 의사…"재밌을 것 같다" 야구 02.20 181
33818 리디아 고, 모델 변신…패션 잡지 보그 표지 등장 골프 02.20 95
33817 안첼로티 감독, '해트트릭' 음바페에 "호날두 레벨 가능" 축구 02.20 283
33816 LG 첫 청백전에서 김현수 3안타에 홈런, 김영우 시속 151㎞ 야구 02.20 16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