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삼성, 7연패로 다시 최하위 추락…실책 24개

뉴스포럼

프로농구 삼성, 7연패로 다시 최하위 추락…실책 24개

빅스포츠 0 121 02.06 00:21
이의진기자
서울 삼성의 코피 코번
서울 삼성의 코피 코번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무더기 실책 탓에 7연패의 수렁에 빠지면서 다시 최하위로 떨어졌다.

삼성은 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68-77로 패했다.

7연패를 당한 삼성(11승 24패)은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최하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삼성이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한 채 시즌을 마친다면 한국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네 시즌 연속 꼴찌라는 오명을 쓴다.

22승 13패가 된 2위 현대모비스는 3위 창원 LG(21승 14패)와 격차를 한 경기로 벌려 4강 플레이오프(PO) 직행 희망을 부풀렸다.

선두 서울 SK(28승 7패)와는 6경기 차다.

삼성은 전반 이원석(10점), 코피 코번(8점)을 앞세워 골밑 공략에 집중, 2위 현대모비스를 상대로도 밀리지 않고 선전했다.

하지만 3쿼터에 힘을 내지 못했다.

41-43, 2점 뒤진 채 후반을 맞은 삼성은 3쿼터에만 실책 7개를 저지르며 현대모비스에 22점을 내줬다.

신민석이 3점 3방을 모두 성공하는 등, 3쿼터에만 11점을 몰아쳐 주도권을 잡은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숀 롱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경기 종료 5분여 전에는 이우석이 3점을 적중, 76-61까지 달아나며 삼성 선수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롱(16점), 신민석(14점), 장재석(13점), 이우석(11점) 등이 고르게 활약해 현대모비스에 승리를 안겼다. 삼성에서는 이원석이 20점으로 분전했다.

삼성은 올 시즌 10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실책을 내는 팀이다. 경기 당 평균이 13회를 넘는다. 이날도 24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스스로 무너졌다.

승부처였던 후반에만 실책을 14개나 냈다.

울산 현대모비스의 박무빈
울산 현대모비스의 박무빈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171 강원FC에 정착한 '강투소' 이유현 "로드리 영상보고 공부했어요" 축구 02.06 116
33170 '페퍼 창단멤버' 이한비 "팀과 함께 성장해서 정말 좋다" 농구&배구 02.06 116
33169 PGA 9승 쿠처, 부친상에 피닉스오픈 기권 골프 02.06 108
33168 미국 매체 "김하성, 탬파베이 역대 최고 '등번호 7번' 예약" 야구 02.06 106
33167 LG 주장 박해민 "선수들 독하게 몸 관리하고서 캠프 치르는 중" 야구 02.06 110
33166 프로야구 두산 퓨처스팀, 스프링캠프 위해 7일 일본 출국 야구 02.06 109
33165 몽골 배구 최고 승률로 통합우승 이끈 이선규 감독 '금의환향' 농구&배구 02.06 121
33164 손흥민의 토트넘, 리그컵 결승 가면 뉴캐슬과 대결 축구 02.06 122
33163 간절함이 이룬 포지션 변화…'젊은 강원FC'서 새출발하는 윤일록 축구 02.06 129
33162 의회 부결로 무산된 통영 파크골프장사업, 보완없이 재추진 논란 골프 02.06 117
33161 토트넘 "양민혁 등 임대 선수들, 여름에 돌아와 경쟁" 축구 02.06 114
33160 US오픈, 4대 메이저 중 처음으로 LIV 골프에 출전 자격 부여 골프 02.06 110
33159 빅맨도 3점 쏴야하는 시대…현대모비스 골밑 넓혀주는 신민석 농구&배구 02.06 100
33158 '비예나 26득점' KB, '무적함대' 현대캐피탈 17연승 저지 농구&배구 02.06 136
33157 페퍼, GS 잡고 5연패 탈출…KB는 현대캐피탈 17연승 저지(종합) 농구&배구 02.06 13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