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LIV 골프 데뷔전 첫날 1언더파 공동40위

뉴스포럼

장유빈, LIV 골프 데뷔전 첫날 1언더파 공동40위

빅스포츠 0 149 02.07 12:21
권훈기자
KPGA투어에서 뛸 때 장유빈.
KPGA투어에서 뛸 때 장유빈.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작년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를 석권했던 장유빈의 LIV 골프 데뷔전은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장유빈은 7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시즌 개막전에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정유빈은 54명 가운데 공동 40위에 그쳤다.

10언더파 62타를 몰아쳐 선두에 나선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에게 9타 뒤졌다.

5언더파를 친 공동 9위 그룹과는 4타차다.

지난해 KPGA투어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 1위 등 주요 개인 타이틀을 석권한 뒤 PGA 투어에 도전하려던 장유빈은 LIV 골프의 제안을 받고 전격적으로 LIV 골프에 합류했다.

한국 선수로는 처음 LIV 골프에서 뛰는 장유빈은 이번 대회가 데뷔전이다.

LIV 골프는 컷이 없어서 중도 탈락할 걱정은 없지만 3라운드 54홀로 치러지기에 상위권을 따라잡을 기회도 적다.

첫날부터 공격적으로 치고 나가야 하는 게 LIV 골프의 특성인데, 장유빈은 18홀 동안 보기는 없지만 버디를 딱 1개 잡아내 결과적으로 수비 골프를 펼친 셈이 된 것이 아쉬웠다.

음악이 울려 퍼지고, 샷건 방식으로 치러져 다소 어수선하고 낯선 LIV 골프 경기 방식에 집중력을 찾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 사막 기후와 야간에 조명 속에서 경기가 열린 것도 경험이 적은 장유빈에게 어려움이 됐다.

야간에 조명 속에서 치른 LIV 골프 개막전.
야간에 조명 속에서 치른 LIV 골프 개막전.

[로이터=연합뉴스]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가 8언더파 63타를 쳐 2위를 달린 가운데 장유빈과 함께 데뷔전에 나선 북아일랜드의 기대주 톰 매키빈은 7언더파 65타를 때려 공동 3위에 올랐다.

매키빈은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출전권을 땄지만 '멘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의 만류를 뿌리치고 LIV 골프에 합류했다. 매키빈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쓸어 담았다.

티럴 해턴(잉글랜드)은 6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 더스틴 존슨(미국), 욘 람(스페인), 호아킨 니만(칠레)이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9위에 포진했다.

앤서니 김(미국)은 장유빈과 같은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장유빈이 속한 아이언 헤드 GC 캡틴 케빈 나(미국)는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2위에 자리 잡았다.

대니 리(뉴질랜드)와 웨이드 옴스비(호주)가 4타씩 줄인 아이언 헤드 GC는 단체전에서는 11언더파로 10위에 머물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272 '챔프전 직행 예약'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 '12' 농구&배구 02.09 122
33271 [프로농구 부산전적] LG 83-78 KCC 농구&배구 02.09 124
33270 축구협회 선거운영위 "정몽규 후보 자격 인정" 거듭 밝혀 축구 02.09 138
33269 [프로농구 수원전적] kt 83-76 DB 농구&배구 02.09 122
33268 [프로농구 서울전적] SK 85-81 정관장 농구&배구 02.09 126
33267 [프로배구 전적] 8일 농구&배구 02.09 121
33266 흥국생명, 투트쿠 출전선수 등록…9일 페퍼 상대로 부상 복귀전 농구&배구 02.09 123
33265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2.09 214
33264 프로농구 선두 SK, 하위권 정관장 돌풍 잠재우고 신바람 5연승 농구&배구 02.09 121
33263 현대캐피탈, 정규리그 1위 카운트다운…레오는 6천500득점 돌파(종합) 농구&배구 02.09 135
33262 [여자농구 청주전적] 신한은행 52-46 KB 농구&배구 02.09 129
33261 NBA 디트로이트, 필라델피아 격파…비즐리 36점 '커리어 하이' 농구&배구 02.09 126
33260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2.09 121
33259 [여자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2.09 101
33258 남자프로축구 1월 국제이적료 총액 3조4천220억원…역대 최다 축구 02.09 135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