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만에 우승 도전!…U-20 축구대표팀, 14일 시리아와 첫 대결

뉴스포럼

13년 만에 우승 도전!…U-20 축구대표팀, 14일 시리아와 첫 대결

빅스포츠 0 133 02.13 12:22
이영호기자

2025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서 시리아·태국·일본과 경쟁

지난해 9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4전 전승을 따낸 한국 U-19 대표팀
지난해 9월 AFC U-20 아시안컵 예선에서 4전 전승을 따낸 한국 U-19 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13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 역대 최다 우승(12회)에 빛나는 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13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창원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은 한국시간 14일 오후 4시 중국 선전의 룽화 컬처럴 앤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시리아와 2025 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을 펼친다.

16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는 9월 칠레에서 열리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한다.

FIFA U-20 월드컵에 걸린 아시아지역 티켓은 4장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4강에 오르면 칠레행 티켓을 손에 쥔다.

그러나 '이창원호'는 4강을 뛰어넘어 우승을 목표로 한다.

한국은 AFC U-20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다인 12차례 우승의 독보적인 성적을 자랑하지만 2012년 대회 우승 이후 4차례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2014년 미얀마 대회와 2016년 바레인 대회에서 연속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한국은 2018년 인도네시아 대회에서 결승에 올랐지만, 사우디아라비아에 덜미를 잡혀 준우승의 아쉬움을 곱씹어야 했다.

2023년 우즈베키스탄 대회에선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과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중국 대회에서 기필코 13년 만에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뿐이다.

한국 U-20 축구대표팀의 이창원 감독
한국 U-20 축구대표팀의 이창원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표팀의 분위기는 좋다.

지난해 9월 이 대회 예선에서 4전 전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대표팀에서 '거물급 젊은 피'들이 승리를 갈망하고 있다.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영입 대상으로 떠오른 2006년생 공격수 윤도영(대전)을 필두로 지난해 K리그1 무대에 데뷔해 10경기를 뛰면서 1골 1도움을 작성한 '18세 공격수' 강진혁(FC서울), 지난해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리그2에 입문해 1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공격수 박승수(17)가 눈길을 끈다.

한국의 첫 상대 시리아는 '중동의 복병'이다.

시리아는 1994년 대회 때 한 차례 우승을 맛봤다.

시리아전 이후 한국은 17일 오후 6시 15분 선전 유스 풋볼 트레이닝 베이스 피치에서 2차례 우승(1962·1969년) 경력이 있는 태국과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이어 20일 오후 4시 룽화 컬처럴 앤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숙적' 일본과 조별리그 D조 최종전을 통해 8강 진출의 향방을 결정한다.

일본은 역대 AFC U-20 아시안컵에서 2016년 바레인 대회 때 한 차례만 우승 경험이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536 BNK, 삼성생명에 덜미…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 농구&배구 02.15 94
33535 '불법촬영' 1심 집유 황의조 "죄송합니다"…피해자측 "해괴"(종합) 축구 02.15 119
33534 데뷔전보다 나은 두 번째 대회…장유빈, LIV골프 첫날 공동 20위 골프 02.15 158
33533 '은퇴 선언' 김연경 "열정 다 쏟아 후회 없어…5월 은퇴식"(종합) 농구&배구 02.15 266
33532 [여자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2.15 264
33531 남자배구 대한항공·KB손해보험의 의욕…"2위, 이점 있다" 농구&배구 02.15 128
33530 NBA 뉴올리언스 '43점' 매컬럼 앞세워 10연패 탈출 농구&배구 02.15 122
33529 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서 145㎞…신인 배찬승은 150㎞ 야구 02.15 126
33528 키움 훈련장 방문한 이정후 "푸이그 많이 성숙해졌네요" 야구 02.14 144
33527 아스널 우승경쟁 여기서 끝?…하베르츠 충격의 시즌 아웃 축구 02.14 149
33526 감독 "이정후 3번 타자 출전할 수도"…이정후 "타순 신경 안 써" 야구 02.14 148
33525 키움 김건희, 올해 첫 실전서 3연타석 홈런 펑펑 야구 02.14 147
33524 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1오버파 공동 20위 골프 02.14 145
33523 키움 카디네스 "팬들이 응원하든, 야유하든 흔들리지 않겠다" 야구 02.14 134
33522 미리 아시아쿼터 준비하는 LG…캠프에 호주 투수 초청 야구 02.14 13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