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노조 "문체부 감사 무대응한 김정배 부회장 사퇴해야"

뉴스포럼

축구협회 노조 "문체부 감사 무대응한 김정배 부회장 사퇴해야"

빅스포츠 0 66 10.18 00:20
안홍석기자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한축구협회 노조는 17일 성명을 내고 김정배 부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 무대응으로 일관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성명에서 "강도 높은 문체부 감사를 두 달여 겪으면서 직원들은 한목소리로 협회 내 컨트롤 타워가 없다고 아우성이었다"면서 "(김 부회장은) 본인에게 책임이 갈만한 요소를 제거하는 데 주력하고, 문제해결은커녕 논란을 키우는 데 크게 일조했다"고 지적했다.

홍명보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축구협회가 저지른 실책도 김 부회장이 관여한 결과라고 축구협회 노조는 주장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홍 감독 선임 과정의) 세부 계약조건 등은 김 부회장이 총책임자"였다면서 "10차 전력강화위가 끝나고 정해성 위원장이 사퇴한 직후 이임생 기술이사가 협상 권한이 있다고 그의 등을 떠민 것도 바로 김 부회장으로 알려졌다. 정몽규 회장이 전력강화위를 다시 구성하자고 한 지시를 무시하고 문제없다고 밀어붙인 이도 김 부회장"이라고 주장했다.

축구협회 노조는 김 부회장이 홍 감독 선임 과정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기사를 쓴 한 기자에게 조롱성 이메일을 보낸 일도 언급하면서 "김 부회장은 축구팬과 축구인들에게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정 회장 주위엔 더 이상 제대로 된 사람이 없다. 다 본인이 자초한 것이고, 리더십 붕괴의 반증"이라면서 정 회장이 4선 연임을 포기하고 불출마할 것도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432 LG 에르난데스의 투혼…준PO 전경기 출장→PO 3차전 60구 역투 야구 10.18 63
열람중 축구협회 노조 "문체부 감사 무대응한 김정배 부회장 사퇴해야" 축구 10.18 67
28430 프로농구 DB 가드 박승재, 삼성으로 트레이드 농구&배구 10.18 51
28429 "타이거즈 V12 응원" 광주시, 한국시리즈 성공 개최 지원 야구 10.18 64
28428 'LG 수호신' 임찬규, PO 3차전 5⅓이닝 무실점…PS 3연속 선발승(종합) 야구 10.18 66
28427 가을만 되면 멈춰 섰던 출루머신 LG 홍창기…다시 '부릉부릉' 야구 10.18 58
28426 임찬규+에르난데스 특급 무실점 계투…LG, 벼랑 끝서 기사회생(종합) 야구 10.18 64
28425 여자농구 KB, 시즌 캐치프레이즈로 '팀 투게더' 선정 농구&배구 10.18 51
28424 임찬규+에르난데스 특급 무실점 계투…LG, 벼랑 끝서 기사회생 야구 10.18 66
28423 오타니 쐐기 3점포…MLB 다저스, NLCS서 메츠에 2승 1패 리드 야구 10.17 70
28422 프로야구 1천만명 관중 키워드는…"원정팬·20대·여성" 야구 10.17 77
28421 MLB 보스턴 일본인 타자 요시다 어깨 수술…복귀 시기 미정 야구 10.17 82
28420 기회는 다섯 번 뿐…생존 사투 시작하는 K리그1 '아랫물' 축구 10.17 83
28419 프로농구 KCC, 19일 엑시트 개막 축하 공연…커피 3천잔 선물 농구&배구 10.17 69
28418 '기업 후원 유일' 2024 LX배 한국여자야구대회 19일 개막 야구 10.17 81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