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삼성생명에 덜미…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

뉴스포럼

BNK, 삼성생명에 덜미…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

빅스포츠 0 92 02.15 00:21
안홍석기자
배혜윤
배혜윤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프로농구 선두 아산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2위 부산 BNK는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3위 용인 삼성생명에 58-63으로 덜미를 잡혔다.

이 패배로 우리은행(20승 8패)과 BNK(18승 10패)의 승차는 2경기로 벌어졌다.

두 팀 모두 2경기씩을 남겨놓은 가운데 우리은행은 16일 오후 4시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치르는 청주 KB와 원정경기에서 승리하면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우리은행은 올 시즌 KB와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크게 앞선다.

BNK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우리은행이 남은 경기에서 모두 패해야 역전 우승할 수 있다.

키아나 스미스의 부상 악재 속에 하락세를 타던 3위(16승 12패)삼성생명은 4연패를 끊어내고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김소니아(오른쪽)
김소니아(오른쪽)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큰 BNK를 상대로 짜릿한 접전승을 거둔 점도 큰 소득이다.

BNK는 이날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아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3점 18개를 던져 딱 1개만 성공시키는 극악의 3점 성공률을 보였다.

BNK는 골 밑에서 깜짝 활약을 펼쳐준 신인 빅맨 김도연 덕에 끈질기게 추격을 이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삼성생명이 배혜윤의 자유투 2득점과 조수아의 3점으로 63-56, 7점 차를 만들면서 승부의 추는 삼성생명 쪽으로 확 기울었다.

삼성생명 배혜윤이 무려 29점을 뽑아내고 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 6개를 곁들이며 승리에 앞장섰다.

3점 3개를 포함해 13점을 꽂은 강유림의 활약도 빛났다.

BNK에서는 김소니아가 13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김소니아도 3점 7개를 던져 딱 1개만 성공시키는 등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은 건 동료들과 마찬가지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612 우즈, 19일 스크린골프 대회 출전…모친상 이후 첫 출격 골프 02.16 158
33611 "K리그1 우승경쟁서 대전도 주목해야"…'폭풍 영입' 효과 나온다 축구 02.16 150
33610 '짠물 수비' 김민재 풀타임…뮌헨은 레버쿠젠과 0-0 무승부 축구 02.16 135
33609 '우상' 오지환의 모든 것 흡수하는 LG 이영빈의 스프링캠프 야구 02.16 132
33608 프로야구 삼성 김윤수, 팔꿈치 인대 손상…2026시즌 복귀 예상 야구 02.16 80
33607 즈베즈다 설영우, 정규리그 4·5호골…'멀티골+2경기 연속골' 축구 02.16 129
33606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3R 공동 20위 골프 02.16 128
33605 어차피 우승은 다저스? 이정후 "우리도 전력 좋아졌다" 야구 02.16 138
33604 중견수 연습하는 김혜성 향한 이정후 조언 "햇볕만 조심해" 야구 02.16 139
33603 '짠물 축구' 잉글랜드 번리, 11경기 연속 무실점…2부리그 최초 축구 02.16 127
33602 프로야구 두산, 호주 1차 전훈 종료…투타 MVP 홍민규·추재현 야구 02.16 141
33601 '의리남' 켈리, 친정팀 LG 방문 "정말 보고 싶었다" 야구 02.16 67
33600 PSG, 툴루즈 1-0 잡고 22경기 무패행진…이강인이 결승골 끌어내 축구 02.16 123
33599 김민수, 신한투자증권 G투어 2차 대회 우승…통산 13승째 골프 02.16 140
33598 양현준, 시즌 5호 도움…셀틱은 던디 3-0 잡고 3연승 축구 02.16 150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