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뉴스포럼

KPGA 상벌위, 라커룸 문짝 훼손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

빅스포츠 0 26 11.07 00:22
권훈기자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김주형의 버디 세리머니.

[게티/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국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KPGA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했다가 골프장 라커룸 문짝을 훼손한 김주형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다.

KPGA는 6일 경기도 성남시 KPGA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김주형은 지난달 27일 인천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연장전을 마치고
라커룸 문짝을 훼손해 물의를 빚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주형은 이날 출석하지 않았지만, 대리인을 통해 제출한 소명서에서 우승을 놓쳐 기분이 상한 나머지 거칠게 라커룸 문을 잡아당겼던 사실을 인정했다고 KPGA는 밝혔다.

라커룸 문짝 파손은 김주형의 행위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상벌위는 판단했다.

상벌위는 선수가 감정을 부적절하게 표출하고 기물을 파손하는 것은 품위 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인정했다.

다만 손괴의 정도가 크지 않아 해당 골프장에서 이를 크게 문제 삼지 않고, 김주형이 다른 인터뷰 자리에서 간접적으로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를 표한 점, 그리고 경기가 진행되는 경기장이 아닌 라커룸에서 일어난 일인 점등을 고려해 징계는 '서면 경고'로 정했다고 KPGA는 설명했다.

징계는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된다. 김주형은 15일 이내에 이의를 제기하면 재심을 받을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564 곽빈에게 쏟아지는 대만 언론 관심…개막전 선발로 예상 야구 11.10 13
29563 첫 대만 현지 훈련 치른 류중일호 "이제 실감 나네요" 야구 11.10 13
29562 [프로축구 중간순위] 9일 축구 11.10 9
29561 '안혜지 22점' 여자농구 BNK, 신한은행 제압…개막 4연승 농구&배구 11.10 4
29560 수원FC,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1, 2차전 합계 3-2 승 축구 11.10 8
29559 '펀한 농구' SK 전희철 감독, 고메즈 덩크 실패도 "재밌잖아요" 농구&배구 11.10 4
29558 [프로농구 안양전적] 정관장 102-59 삼성 농구&배구 11.10 4
29557 수원FC, WK리그 챔피언결정전 우승…1, 2차전 합계 3-2 승(종합) 축구 11.10 9
29556 [여자농구 인천전적] BNK 77-57 신한은행 농구&배구 11.10 4
29555 '배구는 세터 놀음'…KB손보 '황택의 복귀 효과' 톡톡 농구&배구 11.10 4
29554 속공으로만 37점…쉼 없이 달린 프로농구 SK, KCC 36점 차 대승 농구&배구 11.10 4
29553 포천시민축구단, 승강전서 노원유나이티드 잡고 K3리그 잔류 축구 11.10 10
29552 속공으로만 37점…쉼 없이 달린 프로농구 SK, KCC에 36점차 승(종합) 농구&배구 11.10 4
29551 빡빡해진 KBL 판정이 흡족한 오재현 "작년엔 다 파울이었는데…" 농구&배구 11.10 4
29550 박길영 수원FC 감독 "심박수 145까지…사령탑 7년차 우승 뿌듯" 축구 11.10 1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