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토론회 거부…"비방·인신공격 가능성"

뉴스포럼

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토론회 거부…"비방·인신공격 가능성"

빅스포츠 0 73 02.14 00:22
안홍석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임 회장 선거 관련 질문에 답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임 회장 선거 관련 질문에 답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신임 회장 선거 관련 입장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차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정몽규 회장이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너무 높다"며 토론회 참석을 거부했다.

정 후보 캠프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 후보가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로 예정됐던 토론회는 열리지 않게 됐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 규정상 모든 후보가 동의할 경우에만 토론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정 후보와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해 12월 19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다른 후보들이 토론회를 제안한 데 대해 "얼마든지 공개 토론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 후보 캠프는 "그러나 이후 선거 과정은 다른 후보들의 비방과 허위 주장으로 파행을 거듭했으며, 선거 자체가 두 차례나 연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와 전혀 관련되지 않은 기업의 과거 가슴 아픈 사고까지 거론하며 정 후보에 대한 비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토론회가 열리면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너무 높고,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키우는 역효과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520 K리그1 울산, 문수구장에 '오뚜기 해피냠냠 필드 스낵바' 개점 축구 02.14 112
33519 축구종가 잉글랜드, FA컵 16강서 반자동 오프사이드기술 첫선 축구 02.14 124
33518 염경엽 LG 감독의 자신감 "(우승했던) 2023년 느낌이 난다" 야구 02.14 110
33517 LPGA 투어, 6초만 넘겨도 벌타 주는 새 규정 내달 시행 골프 02.14 122
33516 '이한범 벤치' 미트윌란, R소시에다드에 패해 UEL 16강 '빨간불' 축구 02.14 67
33515 박찬호가 '조카' 키움 김윤하에게…"잘될 거니까 똑같이 준비해" 야구 02.14 115
33514 '은퇴 선언' 김연경 "즐겁게, 웃으면서…배구장 많이 와주세요" 농구&배구 02.14 108
33513 PGA 투어 7번 홀 흰색 깃발…우즈 어머니 기리는 조기 골프 02.14 166
33512 '지옥훈련'으로 전북 조련한 포옛, 전주성 데뷔전서 웃을까 축구 02.14 109
33511 NC에서 뛴 하트, 샌디에이고와 계약…"한국의 사이영상 수상자" 야구 02.14 105
33510 '6년 10억' 계약한 키움 포수 김재현 "FA 한 번 더 해야죠" 야구 02.14 113
33509 커쇼, 다저스서 18번째 시즌…"부상 탓에 은퇴하고 싶지 않았다" 야구 02.14 104
33508 '인종차별 사건' 커 감싼 첼시 감독…"구단 징계는 없을 것" 축구 02.14 114
33507 이소미, 유럽여자골프 첫날 7언더파 선두…윤이나는 3언더파 골프 02.14 120
33506 [AFC축구 전적] 전북 4-0 포트 축구 02.14 12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