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케인 해트트릭…뮌헨, 슈투트가르트 4-0 대파

뉴스포럼

김민재 풀타임+케인 해트트릭…뮌헨, 슈투트가르트 4-0 대파

빅스포츠 0 73 10.20 12:20
이영호기자

뮌헨, 정규리그 개막 7경기 연속 무패 '선두 행진'

해트트릭을 달성한 뮌헨의 해리 케인
해트트릭을 달성한 뮌헨의 해리 케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민재가 후방에서 무실점 철벽 방어를 펼치고 해리 케인이 전방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슈투트가르트를 물리치고 공식전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뮌헨은 2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025 분데스리가 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만 3골을 폭발한 케인의 원맨쇼를 앞세워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이번 시즌 개막 7경기 연속 무패(5승 2무)를 이어가며 승점 17(골 득실 +17)을 기록, RB 라이프치히(승점 17·골 득실 +9)와 승점은 같으나 골 득실에서 앞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더불어 정규리그 5, 6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비기고,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애스턴 빌라(잉글랜드)에 0-1로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최근 3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뮌헨은 공식전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뮌헨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중앙 수비수 조합으로 내세우고 최전방에 케인을 배치하는 4-2-3-1 전술로 슈투트가르트를 상대했다.

손가락으로 해트트릭을 표현하며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해리 케인
손가락으로 해트트릭을 표현하며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해리 케인

[EPA=연합뉴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뮌헨은 후반전 케인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화끈한 골 폭풍을 몰아쳤다.

케인은 후반 12분 중원에서 기습적인 25m짜리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막혔던 득점의 혈을 뚫어냈다.

3분 뒤에는 문전 혼전 상황에서 수비수들의 연이은 태클을 이겨내고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뽑아내며 순식간에 멀티골을 기록했다.

케인은 후반 35분 주앙 팔리냐가 페널티아크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흐르자 골 지역 정면에서 재빨리 왼발로 밀어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로써 케인은 이번 시즌 공식전에서 3차례 해트트릭(정규리그 2차례, UCL 1차례)을 달성했다.

정규리그에서 8골을 몰아친 케인은 오마르 마르무시(프랑크푸르트·9골)에 이어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2위로 뛰어올랐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 4차전을 마치고 뮌헨에 복귀한 김민재는 강력한 몸싸움과 안정된 수비로 무실점 경기를 펼쳐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받았다.

해리 케인과 포옹하는 김민재(왼쪽)
해리 케인과 포옹하는 김민재(왼쪽)

[로이터=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8552 [프로축구 중간순위] 20일 축구 10.21 69
28551 JLPGA 상금 1위 눈앞 신지애 "올해 중 이루고파…우승도 한 번" 골프 10.21 56
28550 한국 U-17 여자축구, 월드컵 2차전서 스페인에 0-5 완패(종합) 축구 10.20 70
28549 스페인 지로나 18세 공격수 김민수, 교체출전으로 '라리가 데뷔' 축구 10.20 78
28548 메시 또 해트트릭…FIFA 클럽 월드컵 나서는 마이애미, 6-2 대승 축구 10.20 70
28547 '2경기 연속골' 이강인, 리그 4호골 폭발…PSG는 4-2 승리 축구 10.20 69
28546 프로야구 KIA, 챔피언스필드서 원정 KS 3∼4차전 단체 응원 야구 10.20 68
28545 김도영 vs 구자욱…'No. 5' 두 남자의 KS 맞대결이 시작된다 야구 10.20 73
28544 프로야구 SSG 2025 신인 선수들, 입단식에서 부모님께 영상 편지 야구 10.20 68
열람중 김민재 풀타임+케인 해트트릭…뮌헨, 슈투트가르트 4-0 대파 축구 10.20 74
28542 이경훈, PGA 투어 슈라이너스 오픈 3R 공동 7위…선두와 2타 차 골프 10.20 67
28541 172㎝ 가와무라,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 성공…NBA 입성 눈앞 농구&배구 10.20 63
28540 의심에 골로 답한 손흥민…토트넘도 홍명보도 '방긋' 축구 10.20 81
28539 '리그 1호 도움' 황인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팀은 5-1 대승 축구 10.20 73
28538 한국 U-17 여자축구, 월드컵 2차전서 스페인에 0-5 완패 축구 10.20 7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