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들 상습 학대한 야구부 감독 항소심서 벌금형 감형

뉴스포럼

초등생들 상습 학대한 야구부 감독 항소심서 벌금형 감형

빅스포츠 0 119 02.20 12:20
정회성기자
광주법원종합청사
광주법원종합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초등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전직 감독이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받았다.

광주지법 형사3부(김성흠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6)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1천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전남지역 한 초등학교 야구부 감독을 맡았던 2018년 11월부터 2022년 6월까지 학생들을 반복적으로 신체적,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야구공을 던져 몸에 맞추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특정인에게 욕설하고, 강도가 심한 얼차려를 준 것으로 드러났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아동들이 겪었을 정신적 충격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지만, 자기 잘못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며 상당수와 합의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814 서울 "연고 복귀"라는데…안양 팬들 "우리 버리고 떠난 게 본질" 축구 02.20 192
33813 '전설' 김연경이 남긴 기록들…한경기 44득점·통산 5천264득점 농구&배구 02.20 140
33812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흥행 대박…최종일 340만 가구 시청 골프 02.20 150
33811 큰 부상은 피한 장현식…염경엽 LG 감독 "빠르면 개막전 가능" 야구 02.20 95
33810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3-1 잡고 UCL 16강행…음바페 해트트릭(종합) 축구 02.20 153
33809 2025 K4리그 22일 개막…11개 팀 9개월간 경쟁 축구 02.20 61
33808 최지만 "병역 이행하고 KBO에서 뛰는 쪽으로 무게" 야구 02.20 129
33807 라이브 피칭 앞둔 KIA 이의리 "올해 KS는 꼭 밟겠다" 야구 02.20 198
33806 타이틀리스트, GT하이브리드 2종 출시 골프 02.20 109
33805 '올해 1부 승격' 내건 경남FC, 시즌 개막 전부터 '삐걱' 축구 02.20 115
33804 김혜성 생존 경쟁, 이정후 기량 확인…MLB 시범경기 21일 개막 야구 02.20 127
33803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3-1 잡고 UCL 16강행…음바페 해트트릭 축구 02.20 149
33802 프로축구 K리그,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 파트너십 라이선스 계약 축구 02.20 131
33801 제37회 차범근축구상 시상식…남녀 꿈나무·감독 등 22명 수상 축구 02.20 128
열람중 초등생들 상습 학대한 야구부 감독 항소심서 벌금형 감형 야구 02.20 120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