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전 완패에 실망한 손흥민 "홈에서 6실점, 고통스러워"

뉴스포럼

리버풀전 완패에 실망한 손흥민 "홈에서 6실점, 고통스러워"

빅스포츠 0 19 12.23 12:20
최송아기자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아쉬워하며 교체돼 나가는 손흥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아쉬워하며 교체돼 나가는 손흥민

[로이터=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안방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의 완패를 막지 못한 '캡틴' 손흥민이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4-2025 EPL 17라운드 홈 경기를 마치고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결과에 매우 실망했다. 홈에서 6골을 내주는 건 생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정말, 정말 고통스럽다"고 곱씹었다.

이 경기에서 토트넘은 리버풀에 3-6으로 완패했다. 리버풀의 골잡이 무함마드 살라흐가 2골 2도움을 몰아쳤다.

선두 팀 리버풀(승점 39)의 리그 12경기 무패(9승 3무) 제물이 된 토트넘은 11위(승점 23)에 그쳤다.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온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 선발로 나서서 공식전 3경기 연속 골을 노렸으나 후반 37분까지 뛰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평점도 6점대로 좋지 못했다.

손흥민은 주중 경기나 부상자 발생에 따른 체력 영향에 관한 질문에 "무슨 말을 해야 할까. 축구 선수라면 항상 뛰어야 하며, 열심히 노력해 최대한 빨리 회복해야 한다"면서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리버풀에 대해선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들은 현재 리그 선두이며, 최고의 선수들과 조직력을 갖췄다. 1위를 달리는 이유가 있다"면서 "실수를 한다면 바로 대가가 따른다. 그들은 정말 좋은 팀이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축구는 항상 위험한 종목이다. 뒤로 물러섰을 때도 실점할 수 있다. 경기 플랜은 좋을 때든 힘들 때든 지켜야 한다"면서 "오늘이 선수들과 팬들, 클럽에 무척 힘겹겠지만, 우리는 함께 움직여 더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518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성가복지병원에 후원금 1천만원 전달 야구 12.24 50
31517 백승호 풀타임 버밍엄, 크롤리 1-0 꺾고 영국 3부리그 선두 탈환 축구 12.24 40
31516 AP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에 오타니…세 번째 수상 야구 12.24 51
31515 K리그1 전북 차기 사령탑에 EPL 선덜랜드 이끈 포옛 축구 12.24 44
31514 프로농구 SK 워니, 2라운드에도 MVP…2회 연속 영광 농구&배구 12.24 41
31513 "골프장 회원권 사기 방조"…오션힐스포항CC 대표 등 5명 송치 골프 12.24 54
31512 EPL 3위 아스널, 사카 부상 대형 악재…"수 주 결장할 듯" 축구 12.24 45
31511 KLPGA '장타여왕' 방신실, 이웃돕기에 1천만원 성금 골프 12.24 53
31510 김한별·이정은, 한국대학골프연맹 남녀 우수선수상 수상 골프 12.24 51
31509 K리그1 대구, 충남아산서 활약한 공격수 박대훈 영입 축구 12.24 46
31508 K리그2 안산 '김정택 단장 사태'에 선수협 "명백한 위법행위" 축구 12.24 21
31507 K리그2 가입 승인된 화성FC, 초대 사령탑에 차두리 감독 선임 축구 12.24 21
31506 MLB 메츠, 좌완 선발 머나이아와 1천89억원에 3년 계약 야구 12.24 35
31505 다저스 WS 우승 이끈 뷸러, 보스턴 이적…1년 306억원 계약 야구 12.24 33
31504 17경기서 2승…강등권 추락한 발렌시아, 바라하 감독 경질 축구 12.24 23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