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토론회 거부…"비방·인신공격 가능성"

뉴스포럼

정몽규, 축구협회장 선거 토론회 거부…"비방·인신공격 가능성"

빅스포츠 0 62 02.14 00:22
안홍석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임 회장 선거 관련 질문에 답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신임 회장 선거 관련 질문에 답변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 빌딩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신임 회장 선거 관련 입장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2.11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차기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로 나선 정몽규 회장이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너무 높다"며 토론회 참석을 거부했다.

정 후보 캠프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정 후보가 제55대 축구협회 회장 선거 후보 토론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1일로 예정됐던 토론회는 열리지 않게 됐다.

축구협회 회장 선거 규정상 모든 후보가 동의할 경우에만 토론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선거에서 정 후보와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신문선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정 후보는 지난해 12월 19일 출마 기자회견을 하며 다른 후보들이 토론회를 제안한 데 대해 "얼마든지 공개 토론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정 후보 캠프는 "그러나 이후 선거 과정은 다른 후보들의 비방과 허위 주장으로 파행을 거듭했으며, 선거 자체가 두 차례나 연기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축구와 전혀 관련되지 않은 기업의 과거 가슴 아픈 사고까지 거론하며 정 후보에 대한 비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토론회가 열리면 비방과 인신공격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너무 높고, 축구협회에 대한 불신과 오해를 키우는 역효과가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526 감독 "이정후 3번 타자 출전할 수도"…이정후 "타순 신경 안 써" 야구 02.14 110
33525 키움 김건희, 올해 첫 실전서 3연타석 홈런 펑펑 야구 02.14 116
33524 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1오버파 공동 20위 골프 02.14 116
33523 키움 카디네스 "팬들이 응원하든, 야유하든 흔들리지 않겠다" 야구 02.14 108
33522 미리 아시아쿼터 준비하는 LG…캠프에 호주 투수 초청 야구 02.14 106
33521 '매직넘버 7' 현대캐피탈, 5라운드에 챔프전 직행 가능할 듯 농구&배구 02.14 93
33520 K리그1 울산, 문수구장에 '오뚜기 해피냠냠 필드 스낵바' 개점 축구 02.14 102
33519 축구종가 잉글랜드, FA컵 16강서 반자동 오프사이드기술 첫선 축구 02.14 111
33518 염경엽 LG 감독의 자신감 "(우승했던) 2023년 느낌이 난다" 야구 02.14 99
33517 LPGA 투어, 6초만 넘겨도 벌타 주는 새 규정 내달 시행 골프 02.14 108
33516 '이한범 벤치' 미트윌란, R소시에다드에 패해 UEL 16강 '빨간불' 축구 02.14 55
33515 박찬호가 '조카' 키움 김윤하에게…"잘될 거니까 똑같이 준비해" 야구 02.14 104
33514 '은퇴 선언' 김연경 "즐겁게, 웃으면서…배구장 많이 와주세요" 농구&배구 02.14 98
33513 PGA 투어 7번 홀 흰색 깃발…우즈 어머니 기리는 조기 골프 02.14 151
33512 '지옥훈련'으로 전북 조련한 포옛, 전주성 데뷔전서 웃을까 축구 02.14 9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