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종가 잉글랜드, FA컵 16강서 반자동 오프사이드기술 첫선

뉴스포럼

축구종가 잉글랜드, FA컵 16강서 반자동 오프사이드기술 첫선

빅스포츠 0 110 02.14 12:21
안홍석기자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반자동 오프사이드 기술

[FIF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축구종가 잉글랜드가 FA컵 5라운드(16강)에서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기술(SAOT)을 처음으로 사용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월 1일 치러지는 2024-2025시즌 FA컵 5라운드에서 SAOT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5라운드 8경기 중 프리미어리그(EPL) 구단 경기장에서 열리는 7경기에서 SAOT가 활용된다.

FA는 "이번 FA컵에서 SAOT를 성공적으로 활용한 뒤 EPL에서 이 시스템을 이번 시즌 후반에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AOT는 여러 개의 추적 카메라가 볼과 선수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오프사이드 상황이 나오면 즉시 비디오판독(VAR) 심판에게 알리는 시스템으로, 판정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정확성은 높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SAOT를 처음 도입하는 등 이 기술을 선도적으로 활용해왔다.

이어 2024년 1∼2월 마찬가지로 카타르에서 개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SAOT가 쓰였다.

프리미어리그, FA 로고
프리미어리그, FA 로고

[F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잉글랜드 축구계에서는 원래 2024-2025시즌 EPL부터 SAOT를 사용할 계획이었다.

EPL 구단들은 지난해 4월 만장일치로 SAOT 도입을 결정하고 지난해 10월 도입 목표로 준비해왔다.

그러나 기술적 테스트를 추가로 진행하게 되면서 첫 사용이 늦어졌고, 결국 SAOT는 FA컵 5라운드에서 잉글랜드 무대에 선보이게 됐다.

FA는 "SAOT는 선수 동작 추적 기술을 바탕으로 더 효과적으로 오프사이드 라인을 정한다. 오프사이드 여부를 알려주는 그래픽 영상으로 팬들에게 향상된 경기장·생중계 경험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541 KPGA 투어 4승 김승혁, 윈터투어 1차 대회 우승 골프 02.15 112
33540 '체계적인 육성'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1, 2차 캠프 종료 야구 02.15 112
33539 김가영, KLPGA 드림투어 필리핀 마스터즈 우승 골프 02.15 105
33538 이창원호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첫판서 시리아에 2-1 승리(종합) 축구 02.15 109
33537 대한항공, 시즌 두 번째 0-3 패배…사령탑은 "리시브 문제" 농구&배구 02.15 91
33536 BNK, 삼성생명에 덜미…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 농구&배구 02.15 70
33535 '불법촬영' 1심 집유 황의조 "죄송합니다"…피해자측 "해괴"(종합) 축구 02.15 92
33534 데뷔전보다 나은 두 번째 대회…장유빈, LIV골프 첫날 공동 20위 골프 02.15 115
33533 '은퇴 선언' 김연경 "열정 다 쏟아 후회 없어…5월 은퇴식"(종합) 농구&배구 02.15 210
33532 [여자농구 중간순위] 14일 농구&배구 02.15 209
33531 남자배구 대한항공·KB손해보험의 의욕…"2위, 이점 있다" 농구&배구 02.15 99
33530 NBA 뉴올리언스 '43점' 매컬럼 앞세워 10연패 탈출 농구&배구 02.15 97
33529 최원태, 삼성 이적 후 첫 평가전서 145㎞…신인 배찬승은 150㎞ 야구 02.15 96
33528 키움 훈련장 방문한 이정후 "푸이그 많이 성숙해졌네요" 야구 02.14 106
33527 아스널 우승경쟁 여기서 끝?…하베르츠 충격의 시즌 아웃 축구 02.14 1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