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20일 대만으로…WBC 예선 경기 관전(종합)

뉴스포럼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20일 대만으로…WBC 예선 경기 관전(종합)

빅스포츠 0 119 02.18 00:21
김동찬기자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 사령탑 류지현 감독이 20일 대만으로 출국, 취임 후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KBO는 17일 "류지현 감독이 20일 대만으로 출국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경기를 관전하고 26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열리는 2026 WBC 예선은 개최국 대만과 니카라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4개 나라가 출전해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4개국 풀리그 1위가 본선에 진출하고, 2위와 3위는 2위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본선에 합류한다.

이번 전력 분석 출장에는 강인권, 이동욱, 허삼영 전력강화위원과 전력분석담당 직원이 류지현 감독과 동행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2026년 WBC 본선 진출이 확정됐고, 일본, 호주, 체코, 예선 통과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026 WBC 본선 조별리그 C조 경기는 2026년 3월 5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조 2위 안에 들면 미국으로 이동해 8강전부터 치르게 된다.

우리나라는 2013년과 2017년, 2023년 WBC에서 모두 1라운드 탈락했다.

지난달 야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은 취임 후 인터뷰에서 "당장 다음 달(2월)에 WBC 예선 라운드가 열리는데, 대회 장소인 대만으로 출국해 경쟁 팀들의 전력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 감독은 이후 3월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등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WBC를 본격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한국 야구는 2021년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 2023년 WBC 1라운드 탈락,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탈락 등 최근 국제 무대에서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최근 아시안게임에서는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 등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류 감독은 취임 후 인터뷰에서 "최근 아시안게임 우승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봤지만, 올림픽이나 WBC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며 "꼭 좋은 성적으로 한국 야구가 국제 무대에서 우뚝 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3715 김혜성 "보시는 대로 행복…내 장점 수비·주루 잘 준비하겠다" 야구 02.18 115
33714 프로야구 한화, 새 홈구장 식음 서비스 업체 입점 확정 야구 02.18 121
33713 김혜성에게 다저스는 운명…"시스템이 제 문제점 딱 잡아내" 야구 02.18 59
33712 타이틀리스트, GT1 메탈 라인 출시 골프 02.18 74
33711 '압박감'에 몰아넣고 김혜성 강하게 키우는 다저스 동료들 야구 02.18 106
33710 프로야구 2차 스프링캠프 시작…미국서 모든 팀 철수 야구 02.18 79
33709 '코리안 빅리거의 친구' 다저스 스넬 "하성, 전화 좀 받아" 야구 02.18 82
33708 '개막전 멀티골' 대전 이적생 주민규, K리그1 개막 라운드 MVP 축구 02.18 56
33707 다저스 로버츠 감독 "김혜성, 이미 팀 동료와 코치진 신뢰 받아" 야구 02.18 114
33706 혼다 LPGA 타일랜드 20일 개막…고진영·양희영 등 출격 골프 02.18 86
33705 엄지성 발탁한 스완지시티 윌리엄스 감독, 성적부진으로 경질 축구 02.18 114
33704 '라리가 꼴찌' 바야돌리드, 공식전 8경기 만에 코카 감독 경질 축구 02.18 116
33703 윤이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2위…3계단 상승 골프 02.18 54
33702 트럼프 손녀와 우즈 아들, 특급 주니어 골프대회 동반 출전 골프 02.18 71
33701 MLB 간판스타 트라우트, 부상 방지 위해 우익수로 보직 변경 야구 02.18 97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