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완성

뉴스포럼

프로농구 kt, 현대모비스 잡고 3연승…'전 구단 상대 승리' 완성

빅스포츠 0 11 12.25 00:20
최송아기자
kt 해먼즈의 공격
kt 해먼즈의 공격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가 크리스마스이브 안방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잡고 3연승을 달렸다.

kt는 2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91-78로 물리쳤다.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22일 원주 DB와의 경기에 이어 선두권 팀 현대모비스와의 대결에서도 승리한 kt는 13승 9패로 4위를 지켰다.

특히 이번 시즌 1, 2라운드 현대모비스에 모두 졌던 kt는 마침내 현대모비스를 잡고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에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거둔 팀은 서울 SK에 이어 kt가 두 번째다.

반면 21일 DB전에 이어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14승 7패를 기록, 선두 SK(14승 5패)와 1경기 차로 멀어진 2위에 자리했다.

1쿼터를 20-12로 기선을 제압한 뒤 우위를 이어가던 kt가 2쿼터 2분 30초 전 하윤기의 덩크로 37-26으로 벌렸으나 이후 현대모비스가 대반격에 나섰다.

게이지 프림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연속 10점을 몰아치며 36-37로 턱밑 추격한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문을 여는 숀 롱의 2점 슛으로 현대모비스가 역전까지 성공한 뒤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 이어지다가 kt가 3쿼터 후반부 힘을 내며 다시 치고 나가더니, 쿼터 종료 직전엔 레이션 해먼즈의 버저비터 3점포에 힘입어 66-56으로 앞섰다.

4쿼터를 박성재의 외곽포로 시작한 kt는 이후 점차 격차를 더 벌려 나갔고, 3분 50초를 남기고는 하윤기의 골밑슛으로 86-68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해먼즈가 17점 8리바운드, 박준영이 17점, 하윤기가 13점 5리바운드를 올렸고, 이스마엘 로메로가 10점 9리바운드, 한희원이 3점 슛 3개를 포함해 10점을 보탰다. 최진광이 어시스트 8개를 배달하고 7점을 곁들였다.

현대모비스에선 프림이 15점 6리바운드, 롱이 12점 10리바운드, 한호빈과 서명진이 각각 11점으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561 S-더비 진땀승 SK 김선형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부담 있어" 농구&배구 12.26 17
31560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12.26 17
31559 프로농구 SK, 크리스마스 S-더비서 삼성에 4년 연속 승리(종합) 농구&배구 12.26 14
31558 프로농구 소노, 크리스마스에 3연승 신바람…KCC는 4연패 탈출 농구&배구 12.26 16
31557 [프로배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12.26 12
31556 '어색한' 파란 연습복 입은 SK…"이겨서 붉은 옷 입고 싶었다" 농구&배구 12.26 13
31555 저득점 양상 속 3점 차 진땀승 전희철 SK 감독 "어우, 힘드네요" 농구&배구 12.26 11
31554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7-81 DB 농구&배구 12.26 13
31553 현대캐피탈, 9시즌 만에 8연승…GS칼텍스는 팀 최다 13연패 타이(종합) 농구&배구 12.26 12
31552 정몽규·신문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종합) 축구 12.26 17
31551 정몽규·신문선·허정무, 축구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 완료(종합2보) 축구 12.26 11
31550 프로농구 크리스마스 S-더비에 관중 5천225명…SK, 7번째 매진 농구&배구 12.26 6
31549 '미·일 197승' 다나카,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입단 야구 12.26 17
31548 K리그1 강원, 측면 수비수 최정훈 영입 축구 12.25 23
31547 소렌스탐, 국제골프연맹 회장 재연임…2026년 말까지 임기 골프 12.25 31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