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LG 물리치고 2연패 탈출…김낙현 4쿼터에만 14점

뉴스포럼

한국가스공사, LG 물리치고 2연패 탈출…김낙현 4쿼터에만 14점

빅스포츠 0 13 12.10 00:20
안홍석기자
한국가스공사의 해결사 김낙현
한국가스공사의 해결사 김낙현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김낙현의 4쿼터 만점 활약을 앞세워 창원 LG를 물리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LG에 85-78로 승리했다.

3경기 만에 승리한 한국가스공사는 10승(6패)을 채우며 수원 kt와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올 시즌 LG와 상대 전적에서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5승 10패의 LG는 8위를 유지했다.

김낙현과 정성우가 동반 복귀한 한국가스공사가 전반을 주도했다.

김낙현은 컨디션 난조, 정성우는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루 니콜슨이 내·외곽에서 15점을 올렸고, 샘조세프 벨란겔과 정성우가 7점씩을 지원사격하며 47-38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김낙현의 슛
김낙현의 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경민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데다 이날 슈터 전성현까지 가벼운 부상으로 빠져 어렵게 경기 풀어가던 LG는 3쿼터 초반 매섭게 추격했다.

쿼터 시작 4분 동안 한국가스공사의 득점을 '0'으로 묶고 칼 타마요의 3점, 유기상과 양준석 등의 연이은 득점으로 47-47로 따라붙었다.

이후 팽팽하게 경기가 전개된 가운데, 이전까지 잠잠하던 김낙현이 4쿼터 해결사 노릇을 제대로 해낸 한국가스공사가 결국 웃었다.

김낙현은 이날 넣은 16점 중 14점을 4쿼터에 몰아넣었다.

특히 6분여에는 레이업 득점에 유기상으로부터 얻어낸 앤드 원 자유투도 넣어 한국가스공사가 70-63으로 달아나게 했다.

4분여에는 과감하게 3점을 적중해 76-65,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니콜슨이 한국가스공사에서 가장 많은 19점을 올리고 리바운드도 10개를 잡아내며 '더블 더블'을 기록했으나, 가장 빛난 선수는 승부처에서 제 몫 이상을 해낸 김낙현이었다.

LG에서는 마레이의 19점 14리바운드 분투가 패배에 빛바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1448 우즈, 아들과 PNC 챔피언십 첫날 공동 1위 합작…13언더파 골프 12.22 28
31447 'AS로마 두 달 감독' 유리치, EPL 강등권 사우샘프턴 지휘봉 축구 12.22 20
31446 이재성 76분+홍현석 교체출전…마인츠, 수적 열세에도 3-1 완승 축구 12.22 20
31445 '끝 모를 추락' 맨시티, 애스턴 빌라에도 1-2 패…12경기서 1승 축구 12.22 21
31444 골프존 G투어 2024시즌 대상 최민욱…상금왕은 김홍택 골프 12.22 30
31443 소토 놓친 양키스, 폭풍 영입…골드슈미트와 1년 181억원 계약 야구 12.22 34
31442 MLB서 가장 위대한 1번 타자·도루왕 헨더슨, 폐렴 증세로 사망 야구 12.22 35
31441 김상식의 베트남, 미얀마에 5-0 대승…미쓰비시컵 4강 진출 축구 12.22 19
31440 '오재현 폭발' 프로농구 SK, 정관장에 역전승…공동 선두 복귀 농구&배구 12.22 19
31439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95-72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12.22 20
31438 '웰컴 투 토트넘!'…양민혁, 손흥민 지켜보는 가운데 실내 훈련 축구 12.22 24
31437 프로야구 KIA, FA 투수 임기영과 재계약…3년 총액 15억원 야구 12.22 36
31436 커리의 올림픽 金·프리먼 끝내기 만루포…올해의 스포츠 명장면 야구 12.22 35
31435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81-61 삼성 농구&배구 12.22 18
31434 현대캐피탈 막을 자 누구…7연승으로 남자배구 1위 질주 농구&배구 12.22 12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