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대표 일정 마친 손흥민 "내년 3월 웃는 얼굴로 만나길"

뉴스포럼

올해 국가대표 일정 마친 손흥민 "내년 3월 웃는 얼굴로 만나길"

빅스포츠 0 12 11.21 12:20
이의진기자
역대 A매치 득점 단독 2위 달성 기념 찰칵
역대 A매치 득점 단독 2위 달성 기념 찰칵

(암만[요르단]=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9일 오후(현지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한국과 팔레스타인의 경기.
한국의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은 뒤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이 골로 황선홍을 넘어 역대 A매치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024.11.2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4년 국가대표팀 일정을 마무리한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내년 3월 A매치 기간 팬들과 재회를 기약했다.

손흥민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올 한해 행복하게 대표팀 생활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해 아쉽지만, 이 마음이 대표팀을 더 배고프게 하고 성장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고 우리 대표팀은 (내년) 3월에 건강한 모습으로, 웃는 얼굴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올해 국가대표 경력은 다사다난했다.

64년 만의 우승을 목표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나섰다가 요르단과 4강전에서 0-2로 완패해 고개를 숙였다.

3, 6월 A매치 기간을 황선홍,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보낸 손흥민은 지난 7월 홍명보 감독이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된 이후에는 부상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뜻깊은 기록도 세웠다.

손흥민은 올해 들어서만 10골을 폭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한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19일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킥오프한 팔레스타인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6차전에서는 A매치 51번째 득점도 신고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50골)을 뛰어넘어 역대 남자 선수 가운데 A매치 최다 득점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올해 A매치 일정을 마무리한 손흥민은 토트넘으로 복귀해 오는 24일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 경기를 준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158 프로골퍼 안소현, 팬들과 자선 골프대회 개최…3년째 선행 골프 11.21 37
30157 FA 시장에 남은 12명…선발 요원 최원태·불펜진 주목 야구 11.21 40
30156 성남시, '야구 전용구장' 만든다…노후 종합운동장 리모델링 야구 11.21 18
30155 '트리플크라운' NL 세일·AL 스쿠벌, 2024년 MLB 사이영상 수상(종합) 야구 11.21 17
30154 유해란, LPGA 투어 베어트로피 도전…시즌 최종전서 결판 골프 11.21 19
30153 마지막에 웃는 팀은 어디…주말 K리그1 최종 라운드 킥오프 축구 11.21 18
30152 NL 세일·AL 스쿠벌, 2024년 MLB 사이영상 수상 야구 11.21 16
30151 '적토마' 이병규, 2군 감독으로 2년 만에 LG 트윈스 복귀 야구 11.21 16
30150 내년 LPGA 투어, 1천834억원 내걸고 35개 대회 개최 골프 11.21 13
30149 KBO 허구연 총재, 체코 야구협회장·주한체코대사와 교류 논의 야구 11.21 7
30148 토트넘, '손흥민에 인종차별 발언' 벤탕쿠르 징계 이의신청 축구 11.21 8
30147 내년 KLPGA 드림투어 선수는 50명?…300여명 보이콧 움직임 골프 11.21 9
30146 광주FC "광주시의회, ACLE 참가 지원금 10억원 삭감 유감" 축구 11.21 7
30145 은퇴식 앞둔 '남자배구 전설' 박철우 "지도자 꿈 변함없어" 농구&배구 11.21 5
30144 토트넘, '손흥민에 인종차별 발언' 벤탕쿠르 징계 이의신청 축구 11.21 7
리그별 팀순위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