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동기부여…"준PO 열리더라도, 홈에서"

뉴스포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의 동기부여…"준PO 열리더라도, 홈에서"

빅스포츠 0 709 2023.03.16 18:35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배구 2022-2023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 성사 여부는 한국전력에 달려 있다.

3위 우리카드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따고, 한국전력의 최종전 결과를 지켜본다.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한항공과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만난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오늘 꼭 승점 3을 가져와야 한다. 선수들도 같은 마음"이라며 "준PO가 열리더라도 우리가 3위를 해서, 홈 경기로 치르는 게 낫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경기 전까지 승점 55(19승 16패)로, 4위 한국전력(승점 53·17승 18패)에 근소하게 앞서 있다.

이날 우리카드가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겨 승점 3을 추가하더라도, 한국전력이 17일 KB손해보험전에 승리하면 준PO가 성사된다.

V리그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 이내면 준PO를 치른다. 준PO는 단판 승부로, 3위 팀 홈 구장에서 열린다.

우리카드는 대한항공 전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3위는 확보한다.

신영철 감독은 "시즌 초에 외국인 선수(레오 안드리치)의 부상과 교체(리버맨 아가메즈), 미들블로커 김재휘의 이탈 등으로 어렵게 출발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잘 버텨줬지만, 치고 나갈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게 아쉽다"며 "아쉬운 경기가 몇 차례 있었다. 한두 경기만 더 잘 치렀으면 우리 손으로 PO 직행을 확정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우리카드에 PO 직행 가능성은 남아 있다. 준PO를 홈에서 열 권리는 스스로 얻을 수 있다.

신 감독은 "꼭 이기겠다"고 거듭 의욕을 드러냈다.

'챔피언 결정전 준비'를 시작한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경기에서 이기는 건 무척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남은 정규리그 두 경기에서는 그동안 자주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경기 출전을 갈망하던 선수들이 많은 걸 보여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8105 살라흐 앞세운 이집트, 네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북중미행 확정 축구 12:21 2
38104 사우디, 북중미 월드컵 본선 눈앞…아시아 4차 예선서 인니 제압 축구 12:21 2
38103 KBO, 14일부터 울산-KBO 가을리그 개최…4개국 11개 팀 출전 야구 12:21 2
38102 MLB 토론토, 양키스에 3승 1패…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선착(종합) 야구 12:21 3
38101 하혁준 라오스 축구대표팀 감독, 올해 말까지 3개월 연장 계약 축구 12:21 3
38100 U-17 여자축구대표팀, 2025 여자 월드컵 치르러 모로코행 축구 12:21 2
38099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수상 후보 발표…LG 12명으로 최다 배출 야구 12:20 2
38098 PS 최다 홈런은 '14개' 삼성 박병호…SSG 최정 1개 차로 추격 야구 12:20 2
38097 프로야구 한화, 박성웅·이성민 등 선수 7명 방출 야구 12:20 2
38096 프로축구 보드게임 최강자 가린다…11일 '히든 K리그' 개최 축구 12:20 2
38095 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상업·마케팅 자문위 부위원장에 임명 축구 12:20 1
38094 너무 더운 중국 상하이…골프·테니스 대회 진행에도 차질 골프 12:20 1
38093 최정 5번 타순에 배치한 이숭용 SSG 감독 "데이터 따른 것" 야구 12:20 1
38092 SSG 최지훈 "가을야구 처음인 선수들, 긴장만 안하면 잘할 것" 야구 12:20 1
38091 프로야구 SSG·삼성 준PO 엔트리 발표…신인 포수 이율예 승선 야구 00:21 6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