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호 한화 감독 "하주석, 이도윤의 대타로 활용…수비 괜찮아"

뉴스포럼

최원호 한화 감독 "하주석, 이도윤의 대타로 활용…수비 괜찮아"

빅스포츠 0 797 2023.07.12 00:23
타구 바라보는 하주석
타구 바라보는 하주석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은 음주운전 징계가 끝난 내야수 하주석을 백업 유격수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주석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받은 70경기 출장 정지에서 풀려나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11일 등록됐다.

최 감독은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하주석을 현재 주전 유격수인 이도윤의 대타·대수비로 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최 감독은 "이도윤의 타석에서 대타를 한번 쓰고 싶어도 (교체 자원인) 이민준으로는 불안하다"며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대타로 쓸 수 있는, 수비가 안정된 선수가 필요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석이가 아무래도 수비가 안정적이다 보니 타이트한 점수 차에서 대타가 필요할 때 쓸 것"이라고 했다.

하주석이 작년 10월 8일 NC 다이노스전 이후로 9개월간의 공백을 가진 만큼 교체 출전을 통해 1군 무대에 연착륙시키겠다는 복안으로 보인다.

최 감독은 "(징계가 끝난 뒤) 연습 경기 4차례, 공식 경기 2차례를 소화했다"며 "수비에서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아무래도 타격 감각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됐는데 생각보다 잘 따라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타격할 때) 몸이 열리는 것을 수정하면서 훨씬 좋아졌다고 들었다"며 "제가 봤을 때도 그 전보다 조금 더 진지하게 훈련에 임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하주석의 복귀로 전반기 부상으로 이탈한 내야수 오선진은 좀 더 여유를 갖게 됐다.

최 감독은 "하주석이 올라왔고 이도윤을 내릴 이유가 없으니 (오선진을) 급하게 (1군으로) 올릴 이유가 없다"며 "급하게 했다가 부상이 재발할 수 있으니까 원래 계획보다 안전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2153 프로축구 대전, 신규 지정좌석 '시즌시트' 판매 축구 00:22 15
32152 프로야구 NC 유망주 신영우, 팔꿈치 통증 검진 결과 단순 염증 야구 00:22 15
32151 [여자농구 부산전적] BNK 68-59 신한은행 농구&배구 00:22 14
32150 K리그1 포항, 충남아산 돌풍의 주역 주닝요 영입 축구 00:22 15
32149 연기된 축구협회장 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후보자격 그대로 축구 00:22 15
32148 [프로농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2 14
32147 KBO, 김병주 심판위원장 선임…김시진 경기운영위원장은 유임 야구 00:22 15
32146 윤이나, 골프위크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신인 6명에 선정 골프 00:22 15
32145 [프로농구 고양전적] KCC 93-68 소노 농구&배구 00:21 4
32144 14연패 사슬 끊은 GS칼텍스, 8연승 정관장도 넘을까 농구&배구 00:21 4
32143 축협 회장선거 23일 치르기로…허정무 "동의 못해, 또 가처분"(종합) 축구 00:21 5
32142 [프로배구 중간순위] 9일 농구&배구 00:21 4
32141 스포츠 브랜드 푸마, 우즈 선데이 레드 로고에 상표권 침해 소송 골프 00:21 5
32140 김강률 "올해 50경기 이상 등판…두산 타자 만나면 웃음날 수도" 야구 00:21 5
32139 KIA 김선빈, KS MVP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 아동시설에 기증 야구 00:21 5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