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외신 "한국, 중국에 지면 2026 WBC 본선 진출권 놓칠 수도"

뉴스포럼

[WBC] 외신 "한국, 중국에 지면 2026 WBC 본선 진출권 놓칠 수도"

빅스포츠 0 1,887 2023.03.13 16:37

한국, 중국에 지면 실점률로 최종 순위 결정…최하위 밀리면 차기 대회 예선부터 치러야

일본 매체, 실시간으로 한국 탈락 소식 전달

한국 야구대표팀
한국 야구대표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외신들은 호주-체코전 직후 한국 야구대표팀이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투타 부진 끝에 탈락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아울러 2026 WBC 본선 출전권 획득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고 설명했다.

미국 MLB닷컴은 13일(한국시간) 2023 WBC 본선 1라운드 B조 호주와 체코의 경기 결과를 알리면서 "호주는 사상 처음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고, 한국은 자동으로 탈락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호주에 패한 체코는 여전히 이날 저녁 열리는 한국-중국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이 중국을 꺾으면 체코는 2026 WBC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지만, 중국이 이기면 한국과 중국, 체코가 실점률을 따지게 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현재 본선 1라운드 B조는 일본이 4승으로 1위, 호주가 3승 1패로 2위를 확정했고 체코는 1승 3패가 됐다.

한국은 1승 2패, 중국은 3패를 기록 중이며 중국이 한국에 승리하면 한국, 중국, 체코는 나란히 1승 3패가 된다.

세 팀은 실점률에 따라 최종 순위가 갈리며 조 4위까지만 2026 WBC 본선 출전권이 자동으로 부여된다.

만약 한국이 중국에 패하면 다음 WBC에서 최약체 팀들과 예선을 치러야 하는 최악의 상황을 마주할 수도 있다.

야구 강국이라 자부했던 한국으로선 굴욕적인 상황이다.

호주, 8강 진출의 기쁨
호주, 8강 진출의 기쁨

(도쿄=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13일 오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본선 1라운드 호주와 체코와의 경기. 8대3으로 이겨 8강에 진출한 호주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3.3.13 [email protected]

일본 매체들도 한국의 탈락을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한국은 2006년 4강, 2009년 준우승했지만, 최근 3회 연속 조기 탈락했다"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뛰는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대회 내내 빈타에 시달렸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초반 2경기에서 부진했다"고 전했다.

스포츠 호치, 스포니치 등 일본 스포츠전문매체들도 한국 언론 반응과 한국 야구팬들의 목소리를 소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0247 '이강인 교체 투입' PSG, 툴루즈에 3-0 완승…개막 12경기 무패 축구 12:21 5
30246 김성현·노승열, PGA 투어 RSM 클래식 2R 공동 49위 골프 12:21 5
30245 '김민재 풀타임+케인 해트트릭' 뮌헨, 개막 11경기 무패 행진 축구 12:21 5
30244 [부고] 김진수(전 홍대부고 농구팀 감독)씨 별세 농구&배구 12:21 5
30243 대인배 에런 저지 "FA 소토, 나보다 연봉 많아도 상관없어" 야구 12:21 5
30242 김연경, 올스타 팬투표 선두 질주…3년 연속 최다 득표 가시권 농구&배구 12:21 5
30241 MLB 토론토, 2023년 마무리 투수 로마노 방출 야구 12:20 6
30240 최경주재단, 제15기 골프 꿈나무 선발 골프 12:20 6
30239 염경엽 LG 감독 "10㎏ 감량한 김범석, 10㎏ 더 빼기로" 야구 12:20 6
30238 LG 김현종 "강훈련에 눈 감으면 잠들어…올해 만족한 순간 없어" 야구 12:20 6
30237 골프장경영협회 월간 '클럽 하우스', 커뮤니케이션 대상 수상 골프 12:20 3
30236 안나린·최혜진, LPGA 투어 시즌 최종전 2R서 2타 차 공동 2위 골프 12:20 3
30235 MLB 다저스, '유리 몸' 더스틴 메이와 1년 213만 달러 계약 야구 12:20 3
30234 은퇴식 치른 하현용 코치 "슈퍼스타 뒷받침하는 지도자 되고파" 농구&배구 12:20 3
30233 서울 강현무, 석 달 연속 K리그 '이달의 세이브' 수상 축구 00:22 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