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자필 입장문 "불법행위 한적 없어…유포자 선처않겠다"

뉴스포럼

황의조 자필 입장문 "불법행위 한적 없어…유포자 선처않겠다"

빅스포츠 0 754 2023.06.29 18:20

"2차 피해 가담·연루자도 선처 안 해…심려 끼쳐 깊은 사과"

황의조 자필 입장문
황의조 자필 입장문

[법무법인 정솔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가 29일 SNS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며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황의조는 이날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공개한 자필 입장문에서 "6월 25일 자신을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며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하겠다"고도 강조했다.

또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은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이번일을 계기로 앞으로 좀더 책임감 있고 성숙한 모습으로 거듭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인터뷰하는 황의조
인터뷰하는 황의조

[연합뉴스 자료사진]

앞서 25일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면서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공유했다.

황의조 측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4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지난달 초부터 '유포하겠다',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황의조의 변호인은 26일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 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

법무법인 정솔은 "현재 수사기관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조해 사생활 영상 유포 행위를 차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6831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포스터. KLPGA 투어 OK저축은행 읏맨 오픈 특별 관람권 100장 판매 골프 12:20 0
36830 위믹스 챔피언십 2025 포스터 총상금 10억원 위믹스 챔피언십, 11월 경주 마우나오션CC서 개최 골프 12:20 0
36829 [KLPGA 투어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KLPGA KG레이디스 오픈 29일 개막…노승희 상금 1위 도전 골프 12:20 0
36828 기자회견 하는 론 워싱턴 에인절스 감독 건강 문제로 떠났던 MLB 최고령 감독 "사실 심장 수술 받았다" 야구 12:20 0
36827 2023년 9월 남자 A대표팀 유럽 원정 친선경기 당시 김지수.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참가 이민성호에 유럽파 김지수 합류 축구 12:20 0
36826 골세리머니를 펼치는 리오 은구모하 루니 소환한 은구모하…EPL 최연소 결승골 2위 "뛰어난 마무리" 축구 12:20 0
36825 카스트로프 품은 홍명보 "파이터적이고 거친 선수…활력 더하길" 축구 00:21 5
36824 애플TV "손흥민 출전 MLS, 시즌패스로 보세요" 축구 00:20 5
36823 백승화·표송현, KJGA회장-PLK배 중고생골프 남녀부 우승 골프 00:20 5
36822 축구대표팀 '캡틴 손' 시대 막 내리나…홍명보 "꾸준히 고민" 축구 00:20 5
36821 한화 채은성, 발가락 통증으로 엔트리 제외…키움 최주환도 말소 야구 00:20 5
36820 손주영이 1승 추가하면 LG는 31년 만에 '선발 10승 4명' 진기록 야구 00:20 8
36819 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푸에르토리코 제압…16강행 청신호 농구&배구 00:20 5
36818 '파이터' 카스트로프, 홍명보호 첫 발탁…'외국 태생 혼혈' 최초(종합) 축구 00:20 5
36817 kt 안현민에게도 찾아온 성장통…"생각이 너무 많았다" 야구 00:20 4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